미사(Missa)

미사(Missa)

음악용어로서의 <미사(Missa)>는 주로 자비송(Kyrie)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으로 끝나는 ‘미사 통상문’에 일관되게 붙여진 다성음악(Polifonia)을 지칭한다. 다성음악으로 만들어진 통상 미사는 14세기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15, 16세기에는 교회음악의 중심 장르로서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작곡되었다.
이러한 미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자비송(Kyrie), 대영광송(Gloria), 신경(Credo), 거룩하시도다(Sanctus),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으로 위 5개의 노래는 변함없이 항상 사용되는 것으로 ‘통상 미사(Missa ordinarium)’라고 하며 이 곡들을 전체로 일관되게 작곡하는 것은 고딕 시대 이후 미사곡의 관습이었다. 두 번째는 입당송(Introitus), 화답송(Graduale), 알렐루야(Alleluia), 부속가(Sequentia), 봉헌송(Offertorium), 영성체송(Communio)으로 위 6개의 노래는 전례력에 따라 변화하며 이를 ‘고유 미사(Missa proprium)’라고 한다.
이 고유문을 일관되게 전부 작곡하는 경우는 장례미사곡(Requiem)을 제외하면 흔치 않다. 아울러 사제만 노래하는 감사송(Praefatio)과 신자들의 노래인 주님의 기도(Pater noster)가 있다. 또한 미사는 경문을 읽는 형태의 ‘낭독미사(Missa lecta)’와 노래로 하는 ‘가창미사(Missa in cantu)’로 나뉘며, 가창미사는 합창 음악을 가진 ‘장엄미사(Missa solemnis)’와 성직자에 의해 노래로 불려지는 ‘노래미사(Missa cantata)’로 구분된다.

– 김한승 신부님의 교회음악 여행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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