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aeronam.or.kr/praise/classic/mp3/classic/orff/select.htm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이 작품은 무대 형식에 의한 칸타타 3부작 <승리>의 제 1부작으로서 그의 출세작인데 1935-1937년에 작곡하였다.
1930년 경부터 그는 독자적인 작곡 양식을 수립했는데 그것이 이 <카르미나 부라나>에 반영되었다. 그것은 테마가 되는 소재를 전개시키지 않고 반복하며 형식과 하모니는 맑고 깨끗하고 간결하다. 그것은 일관된 리듬이 두드러진 음악이다. 거기에 대위법적인 수법을 버리고서 화성적인 취급에 투철한 구성상의 단순함을 어디까지나 관철한 음악이다. 그의 독자적인 양식은 새로운 무대 음악으로 개발하여 현대 음악의 한 분야를 개척하였다.
대본은 13-14세기에 걸쳐 익명의 유랑하는 승려와 음유시인에 의한 방랑의 노래집에서 오르프는 24곡을 선발한 것이다. 중세기의 보히미안의 술, 여자, 사랑, 노래들로 되어 있다. 가사는 속된 라틴어로 되어 있는데, 몇 개의 독일어로 되는 가사는 오르프 자신이 쓴 가사이다.
전체 25곡은 제 1부 ‘봄의 노래’, 제 2부 ‘술집에서의 정경’, 제 3부 ‘줄거리 있는 사랑 이야기’등 3부로 구분되어 있고 제 1부에 서문이 있다. 이것은 “모든 것은 운명이 지배하고 있는데 운명 앞에서는 모두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으로서 운명의 힘의 위대함을 구가하였다. 가수는 의상을 입고, 노래의 내용은 발레에 의하여 상징적으로 보충 연출한다.
-칼 오르프-
지금까지 내가 작곡해왔고 불행히도 당신이 출판한 나의 모든 작품은 이제 폐기해야만 하오, 이제 “카르미나 부라나”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될 것이오.
– 1937년 7월 칼 오르프가 출판자 스트렉케에게 보낸 글 중에서
칼 오르프는 독일의 대표적 무대음악 작곡가이며 음악 교육의 대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오르프의 이름이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것은 “카툴리 카르미나”, “아프로디테의 승리”와 함께 ‘승리의 3부작’이라 불리우는 “카르미나 부라나”를 발표하고 나서부터였다.
독일의 현대 작곡가 칼 오르프, 그는 토탈테아테, 즉 총체적인 의미를 갖는 무대 음악을 늘 쓰고 싶어했다. 음악과 대사, 춤 그리고 연극적인 구성까지 한편의 작품에 녹아 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
칼 오르프 자신은 이 도전적인 작품을 ‘악기 반주를 갖고 무대 장면에 의해 보완되는 독창과 합창을 위한 세속 가곡’이라 표현하였다. 가수의 진행에 따라서 그 내용을 나타내는 발레를 추게 된다. 바로 무대 형식의 칸타타인 것이다.
주지한 바와 같이 오르프가 “카르미나 부라나”를 창조함에 있어서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무대 형식에 의한 것인데 이러한 시도는 1915년에부터 시작한 그의 초기 극음악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후 1915년에서 1917년 까지 오르프는 뮌헨의 한 소극장에서 지휘겸 연기 코치를 겸한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관계로 정통 오페라 보다는 극음악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엇다. 그리고난 1918년 뷔크너의 “레온체와 레나”를 형상화하는 것을 시발점으로 칼 오르프의 본격적 극음악 창작이 문을 열게 되었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한 여름밤의 꿈”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1931년 그간 바하의 작품이라 오인되었던 “성 누가의 수난”을 15세기 티롤 지방의 상징적 언어로 무대위로 끌어 올릴 시도를 하였다. 이를 위해 오르프는 보다 혁신적인 무대를 연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런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결국 1937년 “카르미나 부라나”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일편에서는 독일 나치의 슬로건에 적극 동조하기 위해 작곡되었다는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하기야 발표 시기가 1937년이고 보면 그러한 주장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카르미나 부라나”의 구상은 1913년부터 시작된 것임을 감안한다면 위의 주장을 일축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 곡의 텍스트가 되고 있는 것은 1803년 바이에른으 베네딕트 보이론 수도원에서 발견된 옛 노래를 모은 사본이다. 하지만 오프르가 실제 참고한 것은 1847년 이 사본을 바탕으로 편찬한 시메온의 “카르미나 부라나”이다.
이것은 13세기에서 14세기에 걸친 익명의 유랑승이나 음유시인에 의한 방랑의 노래집으로 젊은이의 분노나 기쁨, 갈망, 사랑등이 주제가 되고 있는데 오르프는 그중 24곡을 골라내어 그의 작품의 대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라틴어로 된 가사는 술, 노래, 사랑을 노래하고 있으며 외설적인 내용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몇 개의 독일어 가사도 있는데 이것은 오르프 자신의 작시에 의한 것이다. – 음반내지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