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스 교항곡 1번 op.68 4악장 =
4악장 - Adagio C단조 - Piu andante C장조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C장조 (6:33) 4/4박자,
전개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에 안주한 브람스는 마지막 악장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만 베토벤과 같은
환호와는 다른 것으로 과거의 아픔을
회상하는 듯 일말의 어두움이 담겨 있다.
서주 (1 - 61 마디, 0:00 - 8:24)
- 제 1부 (1 - 29 마디, 0:03 - 2:32)
Adagio C단조, 비올라 이하 저현의 하강
동기로 서주는 시작되고 지표를 뚫고 올라
오르는 듯한 팀파니의 포르테가 뒷따른다.
곧 이어 호른과 바이올린에 의해 4악장
제 1주제의 단편이 제시되지만 단조여서
잘 되지 않는다 (1 - 5번째 마디).
이를 지우려는 듯 현의 피치카토가
나타나고 다시 한번 주제의 단편, 또
다음 피치카토가 이어진다. 비올라 이하
저현이 기분 나쁜 상향 음형이 나와서
다른 악기들을 꾀어 내는 듯해지고
이어 제 1바이올린과 제 2바이올린에
의해 혼란은 더욱 증폭되지만 팀파니의
ff로 일단락되어진다.
- 제 2부 (30 - 61 마디, 2:33 - 5:02)
Piu andante C장조, 혼란은 사라지고
약음기 단 바이올린의 트레몰로 위에 호른은
명랑한 가락을 f로 장쾌하게 노래한다,
이때부터 트럼본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30 - 34번째 마디).
이것은 교향곡이 완성되기 8년전인 1868년
클라라 슈만의 생일 선물로 만들어두었던
것으로 알프스의 호른 가락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이 선율은 플루트가 되풀이하고 이어
트럼본과 파곳이 나서면서 오르간풍의
장엄한 악구가 된다. 다시 호른으로
앞가락을 내기 시작하고 모방풍으로
다루어 가서 pp로 서주는 끝난다.

제시부 (62 - 223 마디, 5:03 - 3:32)
- 제 1주제 (62 - 117 마디, 5:03 - 6:50 )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C장조.
첼로와 더블 베이스의 피치카토 위에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제 1주제로 시작된다.
(60 - 67번째 마디).
이는 서주에서 단조로 그 단편이 제시됐던
것이 굳어진 것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의
4악장 '환희의 주제'와 닮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그것과는 분명 구별되는 것으로
좀더 서민적이고 훈훈한 느낌을 준다.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됐지만 악기수가
늘어나서 플루트를 비롯한 목관에 의해
반복되고 (현은 피치카토로 반주)
크리센도 되어 ff로 강렬해진다. 이때
바이올린에 의해 새로운 동기들도 더해지면서
그 격렬함도 더해져가 돌연 플루트에 의해
서주의 제 2부 가락이 재등장하고 이를
호른이 받는다.
- 제 2주제 (118 - 141 마디, 6:51 - 7:34)
서주의 첫머리에서 유래했다 하는 제 2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면 이내 이 주제도
흥분하여 가고 정점에서 오보에가 부드러운
가락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고 이에
비올라의 당김음도 도와준다.
- 작은 종결부 (142 - 183 마디, 7:35 - 8:44)
그러나 다시 격렬해지기 시작하면 작은
종결부로 들어선 것으로 그 후반부 정점에선
금관의 활약이 돋보인다.
- 재현부 (184 - 367 마디, 8:45 - 14:33)
제시부와 유사하게 제 1주제, 제 2주제,
작은 코다가 이어지지만 전개부가 따로 없는
만큼 훨씬 무게가 있게 진행된다. 반주도
완전히 새롭게 되어 있어서 제 1주제는
더블 베이스만이 피치카토로 연주되어
첼로가 선율에 참가하고 p로 트럼펫과
팀파니가 나즉히 이를 반주해준다.
제 2주제에서도 원래 오보에로 연주되던
부분은 바이올린으로 나타난다.
- 코다 (368 - 457 마디, 14:33 - 16:24)
제 1악장 제 1주제를 연상시키는 호른의
상행이후 더블 베이스와 트럼본이 4악장의
제 1주제를 다루면 이에 트럼펫, 호른
그리고 팀파니가 sf로 답하면서 바이올린
파트는 흥분하게 되고 Piu allegro로 바뀐다.
여기서는 제 1주제에 의한 동기로 바쁘게
환호하다가 마침내 407번째 마디에서
서주의 장엄한 악구를 ff로 금관이 연주하면서
폭발하기 시작하고 (403 - 410번째 마디)
그것을 가라 앉히지 않고 곡은 격렬함을
더하여 트럼본의 상승 선율이 인상적인
마지막 화음에까지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