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혁명가를 만든다
Gossec / Gavotte
한 시대에 너무 많은 거장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축복일까.
아니면 짓궂은 신의 장난일까?.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프랑스에서 음악 활동을 한 고섹은 하이든보다
2년 뒤에 태어나고 베토벤보다 2년 더 살았으니, 당시로서는 장수한 음악가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30여 곡의 교향곡을 비롯한 많은 음악을 작곡한 고섹은
동시대를 살았던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베토벤과 같은 빈의 거장들에 가려서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본의 아니게 시대를 잘못타고난 불운의 음악가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은 고섹을 혁명적인 음악가로 만들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 궁정음악은 안녕을 고하였고 우아한 살롱음악 대신
자유를 부르짖는 합창이 울려퍼지게 된 것이다.
대중들은 고섹이 작곡한 <자유찬가>를 소리 높여 불렀으며,
여기에 고무된 고섹은 수많은 애국가요를 작곡함으로써 혁명으로
벅찬 프랑스 국민들의뜨거운 마음을 채워 주었다.
고섹은 1795년 파리 음악원을 창설함과 동시에 교수로 재직하였고,
‘콩세르 다아마퇴르(오케스트라)‘ 를 설립함으로써 프랑스 악단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가보트>는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던 고섹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밝고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마치 귀여운 어린이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갓 태어나는 어린 아기에서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고루 사랑을 받는 곡이기도 하다.
작곡가 입장에서 볼 때 남녀노소가 모두 사랑할 수 있는 곡을 쓴다는 것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밝고 우아한 멜로디를 톡톡 튀는
스타카토의 피아노 연주로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배어나게 된다.
I can’t use korean in computer now. My computer is sick. Thank
you for your music. God bless you…… ^^ [12/20-17:02]
그리운향기: 소나무님..컴퓨터 빨리 고치시길 바래요..불편하시겠네요.그래도 영어를 잘 하시니…^^* [12/21-0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