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지]하늘의 두 영혼 op,25(Deux ames auciel op,25)/오펜바흐









취하시오/샤를 보들레르의 시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다.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그대의 허리를

땅으로 굽히게 하는 무서운 시간의 중압을 느끼지 않게 하는
유일한 과제이다. 쉬지 않고 취해야 한다.

무엇으로냐고? 술, 시, 혹은 도덕,
당신의 취향에 따라. 하여간 취하라.

그리하여 당신이 때로 고궁의 계단이나
도랑의 푸른 잔디 위에서
또는 당신 방의 삭막한 고독 속에서
취기가 이미 줄었든가

아주 가버린 상태에서 깨어난다면 물으시오.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벽시계에게,

달아나는 모든 것, 탄식하는 모든 것,
구르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 물으시오.

지금 몇 시냐고. 그러면 바람은,
별은, 새는, 벽시계는 대답하리다.

“지금은 취할 시간이다!
당신이 시간의 학대받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시오.
쉬지 않고 취하시오!
술로, 시로, 또는 도덕으로,

당신의 취향에 따라.”



오펜바흐 / 하늘의 두 영혼 op.25
(Deux ames au ciel Op.25)





첼리스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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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프랑스 작곡가였던 오펜바흐가
23세 때인 1843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원곡은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함께 19세기 대중적
클래식의 가장 탁월한 작곡가로,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곡을
많이 썼던 오펜바흐가 젊은 시절의
고뇌와 슬픔에 싸인 음형을 풀어놓은
엘레지(Elegie)입니다.

“자클린의 눈물”처럼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애절해 가슴을 쓰리게 하는

작품인데, 슬픔보다 오히려 고요한
평화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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