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외로운 꽃일뿐인 그녀와 그녀의 슬픈 그림자. 너무도 걱정스러워 입에서 *케나를 뗐네. 그녀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너무 많이 울어 그녀 목소리가 쉬었네.
삶이 이럴 수가 있을까! 길은 모두 사라지고 나를 감싸주던 것들은 죽고 없네. 모든것이, 모든것이 사라졌네.
(채집,번역: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 **************************
*케나…사람의 뼈로 만든 악기*
아주 옛날 안데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그 뼈를 깎아 만든 케나를 연주했다고 한다. 거대한 안데스 산맥을 바라보며 산봉우리에 홀로 서서 케냐를 연주하는 인디오의 모습.. 사내는 죽은 연인의 뼈에 입술과 손을 맞추어 마지막으로 그녀의 음성과 포옹한다. 싸늘히 식어버린 영혼을 그의 따스한 온기로 감싸며 영혼을 조심스레 안데스의 바람에 태워 자유로이 날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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