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북유럽풍 New Age의 신성 프라하(Praha)의1집 앨범
“White Night”이다. 1985년 작 동명(프라하) 영화도 생각나고,
모스크바의 설원도 문득 떠오른다. 그런가 하면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 국가들의 여름 밤을 잿빛으로 밝혀주는 백야 현상과
더 이미지가 맞닿아 있다. 아티스트 이름도 프라하다.
요즘 한국인 뉴 에이지 뮤지션 가운데에도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이
널리 퍼져가고 있고, 프라하 역시 그러하다. 다만, 그가 유학생이고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작곡학부를 졸업했으며, 러시아 최고의
스튜디오라는 [MosFilm]에서 ‘영화 음악 작곡 과정’을 수료했다는
정도가 그의 전력에 관해 알려진 전부이다.
피아노 연주와 현악 세션 정도가 보편적이었던 뉴 에이지 연주
음반이 이렇게 풀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완성된 점부터가 좀
독특하다.
웅장하고 푸근한 한편 까닭 모를 애수와 낭만이 함께 하는 북유럽
음악 특유의 감성과 동양적인 서정성을 내비치는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해바라기], [푸른 안개], [황금마차] 그리고 [고독] 등의 인기
드라마에서 사용된 곡들이 모두 바로 이 사람, 프라하가 지난
10년간 발표한 주요 작품들이고, 본 앨범 [White Night]에
선별되어 수록되었다.
대체로 담백하면서 사색적인 느낌을 주는 곡들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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