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Family’이란 단어는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의 각 단어 첫 글자를
합성한 것입니다.
그 뜻을 알고는 이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나는 왜 입 밖으로 직접 말하지 못하고 있는지
항상 가슴 속으로만 품어 왔지만 정작 하지 못한 말…
우리는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효도하지 못하고 사랑한다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니까요.
해드릴 수 있을 시간에 효도하고
말할 수 있을 시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
이제 이런 어리석음을 되풀이하는 우리가 되지 않아야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바쁜 일상 속에 하늘을 쳐다볼 여유조차 없는 우리에게
“추석”은 달콤한 휴식을 주는 또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지요.
떠나는 사람이나 떠나지 않는 사람이나
가슴속에 묻고 있는 고향은 모두 같을 터인즉 …
보름달만큼이나 크고 환한 가슴 안고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겠지요.
예전 같지 않은 추석 분위기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
모두의 가슴 속에 환한 보름달 하나씩 휘영청 떴으면 합니다.
가을날 툇마루를 넘어 방안 깊숙이 찾아드는 가을볕처럼
마음속까지 훈훈해지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과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잊고 있었던 친구들과 친척들과 이웃들과도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나누시길 바랍니다.
설레는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돌아오시는 길, 행복한 마음만 가득 안고 오시길 기원합니다.
– 2008년 9월 11일 목요일. 한지아 –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