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는 믿음, 신뢰에 근거하고 있다. 인간은 하느님의 본성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거룩한 하느님을 말하고 있다. 이 거룩함은 하느님이 사람과 다르다는 것 이상이다. 거룩함에는 그분의 본성이 공정하고 정의롭고 선하다는 것을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룩한 하느님처럼 이스라엘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또 2개의 주제가 있다. 예루살렘의 불가침성(앗시리아왕 산헤립과 관련)에 관한 것이다. 이사야는 히즈키야 왕에게 하느님께 의탁하면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 다른 하나는 메시아(기름부음 받은 사람)사상이다. 여기에는 이상적인 다윗왕의 후계자, 이상적인 왕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후에 메시아니즘으로 발전하였다.
대 예언자 중 하나. 이사야서는 크게 제 1 이사야서, 제 2 이사야서 ,제 3 이사야서로 구분한다.
1) 제 1이사야서 : 1-39 장
2) 제 2이사야서 : 40-55 장
3) 제 3이사야서 : 56-66 장
1. 제 1이사야서
가. 이사 1-12 장 :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신탁으로서 심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① 서언 : 백성의 회심을 위한 야훼의 훈계 (1장) – 이사야서 전체의 서론이자 1-12장 부분의 서론으로서 이중 서론을 구상하고 있다.
② 시온의 정화에 대한 예고 (2-4장) : 시온은 이제 야훼께서 군림하시어 만방을 통치할 장소가 될 것이며 , 그렇기 위해서는 정화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③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야훼의 심판 예고(5,1-10,4) :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에, 이사야서를 주석할 때에 살펴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④ 전이 부분 (10,5-19): 아시리아에 대한 심판 예고
심판에서 구원으로 옮기기 위한 하나의 과도기적 부분임
⑤ 구원 예고 (약속 : 10,20-12,6)
나. 이사 13 – 23 장 : 이방 국가에 대한 신탁으로서, 역시 심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① 바빌론에 대한 신탁 (13-14장, 21장): 바빌론 유배기간 중에 활동하던 무명의 예언자들의 말을 한 곳에 모아 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여기에는 이방 민족을 조소하는 내용, 탄식하는 내용, 저주하는 내용들이 등장하고 있다.
1) 바빌론의 함락 (13,1-22)
2) 바빌론왕의 몰락을 노래하는 승리의 노래 (14,1-23)
3) 바빌론의 함락을 기다리는 파수꾼 (21,1-16)
② 모압 (15,1-16,14)
③ 에집트 (19,1-25)
④ 띠로와 시돈 (23,1-18)
다. 이사야서의 묵시적인 단편들의 모음 (24 – 27장) : 여기서 세상의 종말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의 독립된 수집으로 존재했다고 볼 수 있겠다. 다니엘의 묵시와 같이 아주 후대에 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발췌된 내용이 신약의 요한 묵시록에서도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라.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신탁 (28 – 33,1) : 제 1이사야서 첫째 부분 (1-12장) 과 같이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심판 예고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구별되는 신학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도 하느님의 말씀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으로 마감된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마. 작은 묵시록 (예언의식과 보충 : 33,2 – 35장)
이 부분은 28-33,1의 신탁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특히 33,2-9에 이르는 탄원부분에서 구원에 대한 약속이 등장하고 있다.
34장 : 에돔과 모든 이교국가의 최후
35장 : 미래 구원이 고통이 없는 즐거움으로 묘사되는데 시온산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절정에 이른다.
바. 역사적인 부록 (연대기 : 예루살렘의 위협과 구원 : 36장 – 39장)
wöstermann의 구분과 거의 일치하지만 , 여기서 나는 더 상세하게 구분해 봤다.
예루살렘의 위협과 구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2열왕 18-20장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제 1이사야서는 역사적인 부록으로 마감된다. 예레미야서 역시 52장을 보면 역사적인 이야기로 마감하고 있다.
2. 제 2 이사야서 (40 – 55장)
BC 7-8세기에 예언자들의 심판예고는 유배로 끌려감과 동시에 성취되었다. 제2 이사야와 에제키엘 예언자는 모든 것을 잃고 낙담해 있는 백성들에게 하느님은 바로 역사의 주인이시며 승리자로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하실 것임을 예고하셨다. 이처럼 제2 이사야의 메시지는 좌절에 사로잡혀 있던 백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러 일으켜 준다.
제2 이사야서의 주요 메시지는 베스터만이 주장하듯이 4개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가. 이스라엘의 불평과 반박과 고발에 대한 예언자의 응답이 나타난다.
(40,12-31:49,14-23,24-26;50,1-3;43,22-28) 이 메시지에서 하느님이 위로와 도우심으로써 구원을 보장하신다는 의미에서의 약속이 나오는데, 이를 구원 신탁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이 구원 신탁과 구원에 대한 예고들이 여기에 등장한다. 제 1 이사야가 주로 심판을 통한 회심을 촉구 하였다면, 제 2 이사야는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을 선포한다.
나. 역사를 지배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와 이방 잡신들 사이의 법정에서의 대결이 묘사된다(41장;43,8-15;44,6-8;44;24-45,7).
다. 구원을 미리 예견하면서 구원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종말론적 찬양을 권고하면서 그 찬양으로 끝이 난다(41,1-5;41,8-13;41,17-20;51,9-52,6,55,12-13).
라.야훼의 종의 노래 메시아와 밀접하게 관련된 예언이다.
야훼의 종은 개인인가 집단인가 아니면 개인과 집단이 결합되어 있는 개념인가?
즉 각각의 노래에서 야훼의 종의 신원은 무엇인가?
유배기간 중에 고통의 문제가 현실적으로 제기되었다. 왜 의인이 고통을 받는가? 고통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 2이사야는 <고통>이라는 주제를 하느님의 계시로 등장시킨다. 고통은 남을 대신하여 속죄하는 것이요, 남을 낫게 하는 것이요, 다른 사람이 하느님으로부터 더 큰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더 큰 고난을 피할 수 있는 계기라 하였다.
네번째 종의 노래 – 고통, 무죄한 종의 고난(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었다)
이유없이 남을 대신한 고통이 갖는 의미는 인간 고통에 대한 새로운 요소 발견이다. 신명기 이론(잘못한 것에 대해 벌이 내린다)의 중심개념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이다. 고통은 전적으로 범한 죄에 대한 결과로 신명기 이론은 이야기한다. 보이지 않는 너의 죄때문에 벌을 받는다고 신명기 학자들은 말한다.
BC 7-8세기의 예언자의 심판 예고는 유배로 성취되었다. 제2이사야와 에제키엘은 모든 것을 잃고 낙담에 빠져있는 백성에게 역사의 주인이시요 승리자이신 하느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을 예고하셨다. 제2이사야서는 패배와 좌절의 백성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① 42,1-7 : 첫번째 종의 노래
② 49,1-6 : 두번째 종의 노래
③ 50,4-9 : 세번째 종의 노래
④ 52,13-53,12 : 네번째 종의 노래
3. 제 3 이사야서 (56 – 66장)
제 3이사야를 제 2이사야의 부록 또는 제 3의 무명 예언자의 메시지가 후대에 첨가된 것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왜냐하면 제 3이사야는 제 2이사야와 너무나 대조적이기 때문에 동일한 저자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예로서 제 2이사야에는 구원만이 등장하고 있지만 제 3이사야에는 구원과 심판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이것은 제 3이사야가 유배이후 유다 땅에 돌아와 선포된 메시지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준다.
1. 구조 (성서입문 p158 하단의 표 참조)
가. 심판에 관한 예언(56 – 58장)
①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고 있는 거짓 파수꾼들과 목자들에 대한 심판예고가 나타난다(56,9-12).
②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심판예고(57,1-13).
③ 제 3이사야의 사명은 야곱의 죄를 선포하는 것이다(58,1 암시).
나. 민족의 탄식 (59장)
민족의 탄원시가 암시된다(59,9-20).
59,4-8에서는 백성의 죄가 묘사되고 이것이 민족의 탄원시로 바뀌는데, 59,9-11이 그것이다. (‘우리는, 우리가’라는 표현으로 공동 혹은 민족탄원시임을 알 수 있다.) 59,12-15도 마찬가지이며 이어서 하느님의 자비가 개입된다는 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 갱신된 구원의 메시지 (60 – 62장)
57,14-21과 함께 이 부분은 제 3이사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환멸감과 함께 돌아온 자들을 위해 제2 이사야의 메시지는 제 3이사야에 의해서 수정된다. 제 3이사야도 기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하느님으로부터 위임받은 자로 이해된다(61,1-3 참조).
분명 그는 구원의 시기를 묘사하면서 동시에 현재의 어려움을 묘사한다. 흩어졌던 사람들이 풍요와 부를 동반하며 돌아오고 있음을 전한다(6,4 이하). 또한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방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 기사도 60,10-16에 걸쳐 묘사됨 그리고 파멸된 것이 다시 건축되고 회복된다는 내용이 61,3-4에 나온다. 또한 시온을 기다리는 자는 칭송을 받으리라는 내용이 62,3에 언급한다. 제2 이사야와같이 제 3이사야도 구원의 도래를 선포한 것이다(62,10-12; 57,14-20).
라. 민족의 탄식과 하느님의 응답 (63 – 64장)
민족의 탄원시가 (63,7-64,12)암시된다. 63,7-64,12의 탄원시는 역사시의 특징인 하느님의 이전 구원행위에 대한 회고로 소개되고 있다. 63,15는 간청이 등장. 64,12는 근심스러운 질문으로 마감한다(애가 5장의 종결과 비교).
마. 심판과 묵시적 약속에 관한 예언들(65 – 66장)
① 공적인 예배와 소박하게 정의를 실천하는 것에 관한 언급(65,1-7;66,1-4).
② 제 3이사야의 전형적인 것은 의로운 자와 악한 자의 명확한 구분이다(65,8-16;66,5.17. 22-24). 구원은 의인에게 악인에게는 심판이 선포될 것을 강조한다.
바. 그밖에 많은 문제들
① 56,1-8;58,13-14는 안식일 준수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신명기와는 달리 여기서는 이제 이방인들도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는 표현이 나온다. 여기서 하느님의 구원의지는 점점 이방인들에게 개방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65,16b-25와 66,15-24는 새 하늘과 새땅이라는 묵시적 표현이 나온다(묵시록 21,1 참조).
③ 63,1-6은 이방민족을 심판하실 때 붉은 옷을 입은 하느님께 대한 승전가가 나오는데 베스터만은 제 3이사야의 메시지와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④ 66,18-21은 창세기 10장에 나오는 이방국가의 명단에 따라서 이방민족이 열거된다. 그런데 이방국가들도 하느님의 영광을 볼 것이며 예물을 드릴 것이라고 선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