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21,34-36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게 하시오

1. 말씀읽기:루카21,34-36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재림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늘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승리의 월계관을 받아쓰는 것과 같은 기쁨입니다. 또한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34  “여러분은 스스로 경계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취기와 폭음과 일상사의 걱정으로 짓눌리지 않게 하며 또한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게 하시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무디게 하여 다가올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충한 종이 먹고 마시며 다른 종들을 괴롭히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아온 주인에게 어떻게 되었습니까?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현세 생활을 즐기는 데에만 흥미가 있는 사람은 그날을 생각할 시간도, 의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진탕 먹고 마시며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로마서 13,12-13)



딴 짓을 하다가 파란 불이 켜지면 당황을하게 됩니다. 차 안이 더워서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한쪽 팔이 걸려서 나오지 않아 애쓰고 있을 때 파란 불로 바뀌고, 나는 출발할 수가 없어 정지하고 있으니 뒤에서 “빵빵”거리면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운전을 할 때 미리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운전을 하게 되면 당황을 많이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깊은 산속을 가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불행하게도 핸드폰까지 터지지 않는 지역이라면…,

미리 미리 준비를 한다면 이런 것들을 통해 당황하지는 않게 됩니다. 항상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날, 쥐구멍을 찾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5  그 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마치 덫처럼 덮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날은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고, 세례도 받고, 본당에서 활동도 열심히 했으니 그 날이 나에게는 아무런 해도 미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늘 깨어 있고, 늘 조심하고,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덫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나를 하느님 나라로 가지 못하게 하는 덫. 내가 신앙인임을 잊게 만들고, 신앙생활을 못하게 만드는 것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거를 수 있는 그물을 가지고 나를 들어 올렸을 때, 그 그물에 걸려들어 하느님 나라로 불려 올려져야 하는데 규격미달이라 그냥 빠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를 어부의 그물에 비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골라내고, 형편없는 것들은 버리는 그물.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지 않으면 결코 걸려 들 수 없는 그물…,



36  그러므로 여러분은 장차 이루어질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간구하면서 깨어 지키시오.”

그러므로 그 그물에 걸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아무리 나를 건져 하느님 나라로 불러올리고 싶어도 내가 너무 작으면(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그물에 걸릴 수가 없습니다.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듬성듬성한 그물에 작은 멸치나 미꾸라지가 걸려들 수 있겠습니까? 나를 키우는 것. 그것이 바로 늘 간구하면서 깨어 있는 자세입니다.

깨어 있음은 기도함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깨어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정신으로 늘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에 전념할 것입니다.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십시오”(에페소6,18). 언제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예수님의 그물을 생각해 보면서 내가 그 그물에 걸려 들 수 있는지 나를 돌아봅시다.



2. 예수님께서는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얼마나 깨어 기도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일상사에 쫓겨서 하느님을 잊고 살지는 않은지, 신앙생활이 일상사에 밀리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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