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우(金履禹․바르나바)는 조선 교회 최초의 순교자 김범우(金範禹․토마스)의 셋째 동생이며, 신유 교난의 박해중에 체포되어 참수당한 김현우(金顯禹․마태오)의 넷째 형이었다.
문헌상으로는 언제 입교했는지, 그리고 입교한 후에 어떤 신앙심을 가지고 생활하였는지 자세히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맏형 토마스의 영향과 동생 마태오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미루어 볼 때, 그도 이 형제들을 본받아 교우들과 함께 교회 일을 보살피면서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주문모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여 전교 활동을 하던 중에 일시적으로 그의 집에서 머물기도 했다.
1801년 신유 교난이 한창이던 어느 날 바르나바는 체포되어 포청으로 압송되었다. 그러나 어떤 신문이나 형벌에도 그는 배교하거나 신앙심을 굽히지 아니하였으며, 그 때문에 포청에서 장형(杖刑)을 심하게 받아 순교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