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시, 생원 진사시

 

사마시=生員進士試


조선시대에 실시된 과거시험의 하나. 소과(小科) 또는 사마시(司馬試)라고도 한다. 생원․진사시는 생원시와 진사시로 나뉘며, 생원시는 유교경전에 관한 지식을 오경의(五經義)와 사서의(四書疑)의 제목으로, 진사시는 문예창작의 재능을 부(賦)와 시(詩)의 제목으로 각각 시험하여 합격자를 생원․진사라고 하였다.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식년시(式年試)와 국가에 큰 경사가 있을 때 실시하는 증광별시(增廣別試)가 있다. 이 시험에서 각각 100명씩 뽑으며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였다. 후기에 와서 생원․진사시를 거치지 않고 문과에 진출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서 이 시험의 의의가 거의 상실되었으나, 생원이나 진사라고 하는 학자로서의 공인된 지위를 확보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계속 실시되었다. 조선시대를 통하여 이 시험은 229회가 있었으며, 그 중 67회는 증광별시였다. 초시(初試)와 복시(覆試)의 두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초시는 한성(漢城)과 각도에 각각 배정된 인원수별로 뽑았고, 2차시험이자 최종시험인 복시는 한성에서 실시하였다. 복시에서 지역간의 균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으므로 지역간의 격차가 심해졌고, 합격자 중에는 서울 출신이 많았다. 한편, 조선 중기 이후에 생원시 합격자 중에는 지방 출신이, 진사시 합격자 중에는 서울 출신이 많았다. 후기에 생원이라는 호칭 자체가 속화되어 갔으나, 조선 전체를 통해서 연평균 100명이 못되는 이들의 사회적 위신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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