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

2. 예수의 생애
예수의 생애는 널리 알려진 대로 극적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가 태어난 곳은 베들레헴 마굿간이었습니다. 만삭이 된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인구조사를 위해 본적지인 베들레헴에 갔으나 여관을 구할 수 없어 동굴속에 있는 마굿간에서 아기를 낳아야 했고, 구세주의 가난은 말구유에 탄생하신 순간부터 계속됩니다. 동방박사의 방문은 베들레헴에 탄생한 수많은 사내아이들의 학살을 불러오게 되었고, 어린 예수는 에집트로 피난살이를 떠나야 했습니다.
피난살이가 끝나고 나자렛에서 아버지 요셉을 도와 목수로 성장한 기간을 예수의 사생활이라고 한다면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나서부터 3년간을 복음을 전하시다가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후 부활하신 사건을 일컬어 예수의 공생활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1. 예수의 탄생
나자렛 처녀 마리아는 천사의 인사를 받고, 하느님의 아들을 성령으로 잉태하게 되리라는 예고를 듣게 되고, 겸손한 순명으로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라는 응답을 통해 예수가 사람으 아들로 탄생(육화)됩니다. 마리아의 응답은 이 세상에 구세주를 낳아 주었고, 동방박사들은 세상에 오신 구세주를 초라한 마굿간에서 경배합니다. 그들은 왕이신 그리스도께 황금을 선물하였고, 인간이신 예수께 몰약을, 하느님의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유향을 예물로 바칩니다. 이 선물들은 예수의 생애를 미리 예고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예수는 왕중의 왕이었고, 사람의 아들로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어린양 대신에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제물로 드리신 우리의 대사제였기 때문입니다.

2. 예수의 어린시절
예수의 어린시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는 찬바람 부는 마굿간에서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구유안의 요람도 안전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헤로데의 왕권에 대한 불안은 베들레헴에서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학살하게 했고, 아기 예수는 에집트로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었고, 홀어머니와 함께 가난한 목수의 생활을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설흔살까지 나자렛에 머물며 목수로써 조용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때를 예수의 사생활로 보고 그 이후 3년간의 삶을 예수의 공생활이라고 합니다.

3. 예수의 공생활
예수의 공생활은 세례자 요한과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회개하여라.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마태 3, 2) 광야에서 외치는 요한의 목소리가 요르단강가에 울려퍼질 때 나자렛 예수는 이제 30년의 숨은 생활을 끝내고 공적으로 세상에 나타납니다. 요르단 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그분은 공생활에 앞서 광야에서 40주야를 단식과 기도속에 악마로부터 세 차례의 유혹을 받으면서 당신 공생활의 사명을 준비합니다. 3년가늬 공생활동안 예수께서는 갖가지 기적과 말씀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 당신이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요, 사람의 아들이며, 동시에 하느님이며 사람이신 그리스도를 보여주셨습니다.
1) 광야의 유혹(마태 4, 1-11)
인간의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부터 나오는 악마의 유혹을 예수님은 어떻게 이겨내셨습니까? 첫째, 굶주림에서 오는 육체적인 온갖 유혹 둘째, 권력과 금력에 대한 야심에서 오는 유혹 셋째, 교만으로부터 오는 하느님께 대한 반역의 유혹으로 악마는 예수의 사명을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것으로 이해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악마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치시고 일생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계획을 완수하시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2) 예수의 설교(말씀)
예수의 공생활은 하느님의 말씀으로써 대부분을 설교와 가르침에 주력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권위가 있고, 단순하면서 깊이가 있었습니다. 그분의 단순함은 복잡한 사고를 지닌 지식인층에게는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일상생활의 평범한 삶을 소재로 비유로 가르치셨는데 무지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것을 세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 가르침의 핵심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사랑, 이윳사랑이 주제가되었고, 참된 행복과 율법의 올바른 이해, 기도하는 법, 하느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의 자세 등을 가르치셨습니다.
3) 예수의 행적
예수님은 말씀고 행적을 통하여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때로는 기적을 행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성서의 기적들을 예를 든다면 자연계에 대한 신적 능력행사(마태 8, 23-27), 병자들을 고치심(마태 8, 14-15; 9, 22; 루가 17, 12),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심(마르 6, 30-44; 8, 1-10) 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기적들을 통하여 인간의 긴급한 구원요청에 자비로이 응답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사람들은 기적과 신비에 관심을 쏟고 그분을 쫓아다녔으나 예수님은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의 현존과 자비를 신앙으로 알아듣기를 원하십니다. 때로는 악마를 추방하시고, 어둠의 세력보다 위대하신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인간의 고통과 불행을 체험하고 깊이 동정하며, 연민의 정을 가지고 그들의 괴로움에 동참하는 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계층인 죄인과 세리와 창녀의 벗이되어 그들을 감싸고 그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기도 합니다.(루가 19, 5-6) 그분은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위한 봉사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요한 13-15)
그분의 삶은 곧 사람들을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는 하느님의 계획 속에 불러들입니다. 사람들이 죄로 인해 하느님을 떠나고 하느님을 등졌으나 이제 그분의 가르침을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곧 하느님의 다스림, 그분의 통치권이 행사된는 하느님 나라의 구현이며, 하느님 나라의 건설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곧 교회입니다. 교회란 인류역사에 나타난 하느님의 구원의 표지입니다. 예수께서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곧 교회입니다. 교회란 인류 역사에 나타난 하느님의 구원의 표지입니다. 예수께서 믿는 이들의 공동체를 직접 모집하셨고(마태 10, 1-4)제자들을 선택하시어 오랫동안 교육시키십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당신이 함께 계실 것이며(마태 28, 19-20), 당신이 현존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Emmanuel)

4. 예수의 수난
예수께서는 3년간의 공생활을 통해 인간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돕고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셨으나 이스라엘 모두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가르침에 반발했고, 예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미리 아셨으나 이를 거부하지 않고 죽음의 길을 자원하여 수난을 받아들이십니다.
1) 예수의 십자가
예수의 십자가는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구별됩니다.
(1) 율법에 대한 이해의 차이 – 이스라엘의 패망과 고통스러운 유배생활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에의 충실성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러한 유다이즘의 형성은 오히려 율법이 사람을 괴롭히는 짐이 되게 만듭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의 근본정신으로 되돌아 가고자 하셨기 때문에(마르 2, 27; 7, 9),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의 위선을 비난합니다.(마태 23, 1-36; 루가 11, 36-54; 마르 12, 38-40) 그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유다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이겠다고 결심하고 보복으로 십자가를 준비합니다.(루가 11, 53-54; 요한 5, 16)
(2) 신관의 차이 – 유다인들은 야훼 신앙을 생활의 중심으로 삼아 하느님을 어떤 형사으로든지 나타내서는안되는 무서운 존재로 두려워하며 공경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자기가 하느님이라고말합니다. (요한 6, 41; 17, 11; 마르 2, 28) 이러한 그의 발언은 하느님에 대한 모독으로 사형감이 될 수밖에 없게 합니다.
(3) 메시아관의 차이 – 이스라엘인이 고대하던 메시아는 정치적이고 현세적인 안정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분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메시아를 자처하면서도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세리와 창녀와 죄인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자존심을 최대한 상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눈에는 예수가 메시아를 빙자한 죄인중의 죄인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이 십자가에 죽으리라는 것을 미리 아셨고, 여러차례 그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마태 16, 21; 17, 22-23; 20, 18-19) 그리고 그분은 십자가의 길을 자진해서 가셨습니다.(요한 10, 18) 그 준비로 새계약의 성사인 성체성사를 설정하시며, 최후의 만찬을 드셨고(루가 22, 14-23),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며, 번민하시고(마르 14, 36), 유다의 배반으로 체포되고(마르 14, 45), 심문을 받고 사형판결을 받게 됩니다.(마르 15, 15) 그리고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INRI)”(요한 19, 19)라는 죄목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요한 19, 17-18)
2) 십자가의 의미(예수의죽음이 의미하는 것)
(1) 인류 구원을 위한 십자가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지려는 교만으로 타락하였고,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가은 하느님께 회개할 때에만 구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교만을 깨뜨리고 하느님께돌아서게 하려고 십자가 죽음을 통해 인간은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과 타인을 위해 살 때 비로소 참된 삶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2)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위한 제물
구약의 이스라엘은 화해와 속죄의 제물로 짐승을 잡아 바쳤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였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제사는 제관과 제물이 불완전했기 때문에 화해와 속죄가 부족한 제사였습니다. 그래서 신약의 제사는 예수께서 당신 스스로 제물이 되고 제관이 되시어 하느님과 인간사이의 화해를 위한 완전한 제사를 봉헌하심으로써 인류구원을 완성하십니다.(히브 10, 12-14)
(3)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증표
십자가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의 표시입니다. 예수께서는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사랑을 가르치고, 실천을 하셨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사랑을 증명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치욕과 고통, 피흘려 죽기까지 하신 당신의 참사랑을 우리에게 사랑의 징표로 남겨주십니다.
(4) 십자가의 죽음이 계시하는 것
십자가의 죽음은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계시합니다. 하느님은 십자가의죽음을 통해 어리석도록 지극한 당신의 참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가장 완전한 실패속에서 새로운 삶과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지혜를 보여주십니다.

3) 십자가 고통의 의미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마태 16, 24)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을 위해 고난을 받으심으로써 당신의 발자취를 따르라고 본보기를 남겨주셨습니다.”(베드 전 2, 21) 세상에는 고통과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고귀한 열매들이 있습니다. 사랑, 기쁨, 평황, 용서, 영광 이 모든 것은 값진 희생을 치르고서야 얻을 수 있는 대가입니다. 크리스챤은 고통을 피하지않고 기꺼이 그리스드의 십자가의 모범을 닮고자 합니다. 우리의 고통과 희생은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고통과 결합되어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확실한 보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5. 예수의 죽음
예수의 죽음은 인류 구원을 위하여 바친 속전의 희생제사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신약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구약의 제사
구약성서에서 나오는 첫 제사는 카인과 아벨의 제사입니다.(창세 4, 3-4) 아브라함의 제사(창세 15, 1-21), 과월절 제사(출애 12, 1-14), 시나이산의 제사(출애 20, 22-26), 전쟁의 위기 드리는 제사(판관 20, 14-28)에서 보면 짐승을 제물로 잡아 바치고, 죄사함을 얻기 위하여 혹은 하느님과 친교를 위해 제사를 바쳤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제물을 태워 번제를 드리고, 하느님 앞에서 백성들이 먹고 마시는 성찬례로서의 제사와 죄를 지었을 때 죽음을 면하기 위하여 속죄 제물로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속죄판과 제단에 뿌리는 속죄의 제사가 있습니다.(레위 16장) 제사는 가장이나 부족장이 적당한 곳에 제단을 세우거나 천막을 친곳에서 제사를 지내다가 나중에는 성소를 짓고, 사제를 따로 두어 제사를 지냈습니다. (레위 8장)
(1) 제사의 정신
이스라엘의 제사는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늘 하느님을 찾는 것이었으며, 제사를 통하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축복에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또한 제사를 통하여 죄의 용서를 청하고 하느님께 대한 충실성과 사랑을 약속하며 위기에서 구해 주시기를 청했습니다.
(2) 변질된 제사
처음 순수했던 제사와는 달리 이스라엘 민족은 차츰 정성없는 겉치레의 제사를 지내게 되었고, 우상숭배를 일삼고, 이교신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부도덕한 생활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제사를 없애버리고 세상 어느곳에서나 봉헌되는 새로운 제사를 바치게 될 것이라고 통고하셨습니다.(아모 5, 21-27; 이사 1, 13; 말라 2, 10-14)
2) 신약의 제사
예수께서는 인간 구원을 위한 희생제사로서 당신의 죽음을 자주 예고하셨습니다.(마르 10, 45; 마태 26, 2)
(1) 최후의 만찬
예수께서는 죽기전에 제자들과 함께 해방절 축제를 기념하는 식사를 지상에서의 최후의 만찬으로 드셨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십자가의 죽음을 설명하는 것이었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자리였습니다. 최후의 만찬에 구약의 어린 양과 당신의 죽음과의 관계를 드러내시고(마태 26, 26-28), 또 계약의 피라는 표현을 통해 ‘이것은 야훼께서 너희와 계약을 맺으시는 피다.’ 라는 출애 24, 8의 말씀과 같은 표현을 쓰십니다.
(2) 십자가상의 죽음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당신을 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새로운 계약의 피를 통해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탄생됩니다. 제물이신 그분이 제관이 되시어 사제인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로 하느님께 화해와 속죄의 제사를 바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단 한 번의 제사로 하느님과인간과의 화해를 가져온 중재자이며, 죽음에서 새생명을 자져오신 새 아담이 되십니다.(에페 2, 13-5, 11) 그리하여 죄 많은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고, 인간끼리도 화해하여 예수 안에서 새로운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서로 사랑하라.”하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할 수 있는 바탕을 갖게 되었습니다.

◉ 上七言(십자가상에서 남기신 일곱가지 말씀)
1. 아버지, 저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 34)
2.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루가 23, 43)
3.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 26-27)
4. 목 마르다!(요한 19, 28)
5.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태 27, 46; 마르 15, 34)
6. 이제 다 이루었다!(요한 19, 30)
7.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마르 23, 46)

(3) 미사성제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때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시고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루가 22, 19)하셨습니다. 그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오늘날까지 이 예식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것을 미사라고 합니다. 미사는 십자가상의 거룩한 제사를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고,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죄의 용서를 빌며, 그분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6. 예수의 부활과 승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께서는 사흘 만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당신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은 물론 제자들 까지도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요한 20, 1-17) 예수께서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시며(사도 1, 3), 생선을 잡수시거나(루가 24, 43), 숨을 내쉬셨고(요한 20, 22), 당신을 손으로 만져 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 20, 27) 그리고 수난과 부활에 관하여 기록된 예언을 깨우쳐 주시고(루가 24, 25-27), 실망과 좌절을 안고 낙향했던 제자들이 다시 돌아와 (루가 24, 34), 목숨을 걸고 “예수께서 살아나셨다.” 하고 부활의 기쁜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이 복음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들려지고 있는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1) 부활의 신비
그리스도의 부활은 한마디로 신앙의 신비라고 하겠습니다. 크리스챤은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여 지금도 우리 가운데 살아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우리의 신앙을 소리높여 고백하는 것입니다.(신앙의 신비여! 주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주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굳세게 굳세게 믿나이다.)
2) 예수의 승천
예수께서는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셨습니다.(사도 1, 3-11) 그분의 승천은 당신 사명이 완수 되었고, 인간으로서 완전한 영광에 들어가심과 그분께 모든 주권이 주어졌음을 뜻합니다. 또한 승천은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태 28, 20)그분은 우리의 Emmanuel 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에게 참사랑의 길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해야 참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시고, 참된 생명과 삶을 주시려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영원한 삶에로 옮아가는 길임을 알려주시는 희망의 지표가 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참인간 예수의 부활과 승천은 인간의 삶에 새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크리스챤이 된다는 것은 예수의 부활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다시는 죽음이 없는 새 생명에 대한 희망을 안고 예수께서 보여 주신 새 인간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우리 믿음의 바탕이며, 신앙생활의 중심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하여 예수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님의 부활과 참생명을 세상에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가톨릭교리자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