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케티즘 Doketismus

  도케티즘  Doketismus

  12세기 초엽 그리스에서 수학했던 사제들이 그리스도교의 교의를 이교도의 철학과 다양한 동양 종교를 혼합시켜 체계화하려고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와 관련해서 물질로부터의 정신의 해방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물질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것은 악의 질서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모든 정신적 가치의 원천이며, 이 하느님은 신약의 하느님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물질을 전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에 신인(神人)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이른바 ꡐ하느님의 육화ꡑ사건을 수용할 수 없었다. 이들의 사유에 의하면 하느님의 육화는 정신의 타락이며 물질의 신성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되신 예수 안에 하느님이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르게 사유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유와 관련해서 다양한 사유 유형들이 모색되었다. 이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일어난 구원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술하기 시작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를 단지 하느님의 현현 양식으로 파악했고, 그결과 그리스도는 단지 가상의 육체를 수취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수난 역시 환영에 지나지 않으며, 결코 악한 물질에 자신을 예속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사고는 영지주의와 일맥상통하는 흔적을 남기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느님과 인간이 결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하느님의 내재는 예수의 세례와 더불어 시작되었고, 그리스도의 수난 전에 하느님의 내재는 끝났다고 주장하였다. 이른바 가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는 단지 가상으로 수난하고 죽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들은 예수의 부활마저도 인정할 수 없었다. 가현설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예수의 부활에 대한 부정은 아직 확고하게 정리되지 않았다.이것은 순결파에 의해 분명하게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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