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율리오 3세 교황 Julius Ⅲ. 1550~1555
교황 바오로 3세 서거 후 추기경들은 1549년 11월 29일에 교황 선거를 위해 모였다. 그러나 1550년 2월 7일에 이르러서야 조반나(Giovanni Maria del Monte) 추기경을 교황으로 선출하였다. 이 교황은 율리오 3세라는 이름을 선택하였다. 교황 율리오 3세는 1487년 로마에서 출생하였고, 교황 율리오 2세의 측근으로 활동하다 1511년 시폰토(Siponto)의 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536년에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1545년 그는 교황의 특사로서 트리엔트 공의회의 개회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교황 율리오 3세는 자신의 전임 교황 바오로 3세와 마찬가지로 매우 세속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이었고, 친인척 주용주의에 젖어 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교황 율리오 3세는 교회의 개혁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교황 율리오 3세는 1550년 11월 14일 공의회의 장소를 다시금 트리엔트로 옮기는 칙서를 발표하였다. 교회의 개혁을 개시하기는 했으나 마지막까지 관철시키지는 못하였다. 교황 율리오 3세는 1555년 3월 25일에 서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