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찡거의 삼위일체 요약

 

라찡거의 삼위일체 요약


1) 삼위일체는 우리의 이성 앞에 주어진 ‘사랑’이라는 ‘신비(mysterium)’이다. 그러므로 그에 대해 묻는 동시에 헤아릴 수 없는 신비 앞에 고개숙임이 필요하다. ‘삼위일체’라는 신앙고백은 “역사적 체험들”로부터 생겨났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느님의 아들이 드러난(계시된) 이후, 참된 하느님으로서 또, 참된 인간으로서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Emmanuel)”을 체험하고,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우리 안에 현존하는 하느님”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런 체험은 하느님이 단지 역사 속에서 탈바꿈(변모)했다는 것-이는 결국 神은 인간이 생각해낸 것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이 아니라 神의 자기계시-이는 神에게 열려있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요구’를 인정한다-라는 것이다. 神은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시기에 우리는 이 진솔함을 기초로 삼위일체론을 세울 수 있다. 다만, 신비 그 자체를 인간의 말이나 작품 속에 가두어둘 수 없음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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