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

 

승천(昇天)은 인간 그리스도가 성부 오른편에 드높여진 구원사건이다. 그리스도는 한 위격이면서도 천주성과 인성을 가졌다(칼체돈 공의회). 그리스도가 인간으로서 한 행위는 동시에 하느님 아들의 행위이므로, 그분은 하느님이 의도한 구원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구원은 수난, 부활, 승천 등 예수의 전 생애를 통하여 이루어진 업적이다. 요한은 부활과 승천을 동일한 신비의 양 측면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고(요한 13,1), 바울로는 승천의 가치가 인간 구원에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인간 중의 인간이요, 새 아담인 그리스도는(로마 5,18) 부활로써 죽음을 이겨 승리하였고, 승천함으로써 이 승리를 더욱 확실히 했으며, 성부 오른편에 드높여짐으로써 인류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삼위의 영역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히브 9,26;10,10).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승천은 신성과 일치된 인간의 승천이요, 그 인간이 구원되어 목적지에 도달함을 의미한다(에즈 2,4-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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