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외경 문학-정전(正典)확정의 과정

 

7.3. 정전(正典)확정의 과정


외경문학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약성서의 정전이 어떤 과정을 거쳐 교회안에 확정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세기 중엽까지는 어떤 책이 신약성서에 속하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사도들이 살아있던 초기에는 구약성서와 주님의 어록집 그리고 사도들의 구두 가르침이 권위를 갖고있었다. 그 후 주님의 단편적인 어록집들이 복음서로 집필되었고, 사도들의 가르침이 서간 형식으로 기록되면서 교회 안에서 권위있게 읽혀지게 되었다. 그러나 27권의 신약성서가 모두 처음부터 교회 안에서 같은 권위로 읽혀진것은 아니다. 복음서 4권, 사도행전, 바오로의 13개 서간, 요한의 서간들은 모든 교회에서 처음부터 인정을 받은 반면, 히브리 서간, 요한 묵시록, 베드로 서간들, 야고보 서간, 유다 서간등은 지역교회마다 차이가 있었을 뿐 아니라, 어떤 교회에서는 [디다케]나 [헤르마스의 목자]같은 문헌도 성서처럼 읽혀지다가 4세기 말에야 27권의 신약성서가 동방,서방교회 안에서 확정되었다.


한편 마르코 복음과 마태오 복음의 정전성을 증언하는 중요한 문헌이 있는데 히에라뽈리스의 주교였던 빠삐아스가 남긴 [단편](斷片)이다. 빠삐아스는 스미르나의 뽈리까르뽀와 함께 요한 사도의 제자였는데, 130년 경에 5권으로 된 [주님의 말씀해설]을 함께 저술했지만 상실되었고 에우세비오의 [교회사]3권 39장에 일부만 인용되어 있기 때문에 [빠삐아스의 단편]이라 불리운다. 마르코는 주님을 따라다니며 주님의 말씀을 직접들은 사람은 아니었지만,베드로사도의 통역자로서 기회있을 때마다 베드로로부터 전해들은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순서대로 잘 정리하지는 못하였으나, 대신 오류는 범하지 않고 정확하게 기록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마태오는 주님의 말씀들을 히브리어로 모아 정리하였고, 이 말씀들에 주석을 달았다고 한다. 이 증언에 의하면 마태오 복음서는 원래 히브리어로 쓰여졌는데 빠빠아스 시대에는 희랍어로 번역되어 통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카테고리: qqqnewsbuss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