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게네스-저서(성서 주석 작품)

 

15.3. 저서


우리는 지난 호에서 오리거네스의 저서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방대한 교부 문헌 전집인 밍네의 희랍교부 제 11 – 17권에 오리게네스의 저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문집의 한권은 요즘 4백여쪽 정도의 책으로 약 40여권이 된다고 생각할때 오리게네스의 저서들이 얼마나 방대한 지를 짐작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저서들이 유실되었다.  그의 저서 하나 하나가 모두 주옥같이 귀한 글이며 후대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지면상 몇가지 중요한 저서들을 골라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15.3.1. 성서 주석 작품


「구약성서 본문비판서-헥사쁠라」(Hexapla):오리게네스가 평생을 바쳐 이룩한 이 방대한 역작은 구약성서에 대한 최초의 본문비판서이다.  그는 여섯(hexa)개의 사본들 즉 ①히브리어 원본, ②히브리어 원본의 발음에 대한 희랍어 표기 ③아퀼라의 희랍어 역본 ④심마쿠스 희랍어 역본 ⑤70인 역본(Septuaginta) ⑥테오도시우스의 희랍어 개역본을 함께 수록하면서 특히 다섯 번째 나열한 70인 역본에는 첨가된 부분을 ÷로 표시하고 누락된 부분을 *을 표시하였다.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던 이 작품은 성서 연구를 위한 최초의 체계적인 성서본문 비판본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오리게네스는 신약, 구약성서에 대한 수많은 주석을 남겼는데, 「스꼴리아」, 「호밀리아」, 「꼼멘따리아」등 세 가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스꼴리아」(Scholia)는 성서중에 어려운 귀절들을 발췌하여 설명한 것으로 그는 출애급기, 레위기, 시편 1-15편, 집회서, 요한복음, 민수기 등에 나오는 몇몇 구절들을 특별히 주석하였다.  ㉡「호밀리아」(Homilia)형식은 오리게네스가 거의 매 수요일과 금요일의 전례 모임에서 성서를 토대로 신자들의 신심과 영성을 위해 강론한 내용을 말한다.  이에 속하는  강론들은 여기에 목록을 나열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신약, 구약성서에 두루 걸쳐 방대한 양이 전해져 오고 있다.  셋째 형식인 ㉢「꼼멘따리아」(Commentarium)는 학문적인 성서주석을 말하는데, 철학과 역사적인 설명을 가미하여 성서의 신비적이고 우의(寓意)적인 뜻을 밝히려 하였다.  이에 속하는 작품으로서는 「마태오복음 주석」, 「요한복음 주석」, 「로마서 주석」, 「아가 주석」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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