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뚤리아누스- 생애


19.2. 생애


떼르뚤리아누스는 155년경 카르타고에서 아버지가 총독 관저의 백인대장인 이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법률을 전공한 다음 변호사가 되어 로마에서 크게 활약하기도 하였다. 195년경에 순교자들의 영웅적인 모습에 감동되어 그리스도교에 귀의한 다음. 카르타고에 머물면서 자신의 문학, 철학, 법률등 모든 지식을 활용하여 신앙 옹호에 전념하였다. 그는 끝까지 평신도로 머물러 있었지만 195년부터 220년까지 신학 전반에 걸쳐 수많은 귀중한 저서들을 저술하였다. 떼르뚤리아누스는 라틴교부들 중에서 아우구스띠누스 다음으로 가장 훌륭하고 독창적인 신학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방면에 뛰어난 학식을 갖고 있던 그는 불굴의 투지와 인내, 그리고 정열적인 수사학적 표현과 신랄한 풍자로 신앙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진리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모든 대상 즉 이교인, 유다인, 이단자들을 대항하여 어떠한 타협이나 양보도 없이 명확한 논리로 그들의 오류를 논박하였다. 그는 수사학적 방법에 따라 뛰어난 문장을 구사하면서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르랭의 비첸시우스(+450년)는 그의 문체에 대해, “말마디 하나 하나가 곧 문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정도이다”라고 평하였다. 그러나 그는 206년경부터 몬타니즘 이단(가톨릭 신문, 교부학 18,1993,1,17 참조)에 물들기 시작하였고, 2-3년에 이 이단의 지도자가 된 후에는 가톨릭교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다혈적인 성격과 극단적이고 과격한 성품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망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20년경으로 추산되며, 끝까지 가톨릭 교회에 돌아오지 않았다. 따라서 떼르뚤리아누스의 저서들을 읽을 때에는, 저술된 연도가 다음의 시대구분에 어디에 속하는 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1시기:가톨릭 신앙 시기(195-206년), 제2시기:반(反)몬타니즘 시기(206-212년), 제3시기:몬타니즘 신봉시기(213-220년). 제2시기까지는 저서들의 내용 면에서 가톨릭적 신앙에 별문제가 없지만, 제3시기의 저서들은 주로 교회론적 측면에서 가톨릭교회의 제도들에 대해 과격한 비판을 하고 또 윤리적인 측면에서 지나친 엄격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어쨌든 떼르뚤리아누스는 초기 그리스도교 라틴 문학의 시조로 평가받을 정도로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특히 그는 신학분야에 있어서 라틴어 용어들을 정착시킨 결정적인 공로자이며, 명실공히 첫 라틴교부이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가 희랍교부신학의 기초를 놓았다고 한다면, 떼르뚤리아누스는 라띤교부신학의 기초를 놓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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