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무이스의 성 세라피온-생애

 

38. 트무이스의 성 세라피온




38.1. 생애


세라피온의 생애에 관한 사료(史料)는 은수자 성 안토니우스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성 아타나시우스와의 관계에서 대부분 찾아볼 수 있다. 이 세 사람은 서로 밀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세라피온은 안토니우스의 지도를 받으며 은수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후 그는 은수자들의 집단을 지도하던 중 339년에 남부 에집트 트무이스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소쪼메누스는 그의 <교회사> 4,9에서, “세라피온은 성덕과 웅변에 뛰어난 존경받는 성직자”였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예로니무스는 <명인록> 99에서, 그를 “학구적인 인물”이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라피온 주교는 아타나시우스 주교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아타나시우스가 아리우스이단자들에 의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을 때에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사실 그는 343년 사르디키아 주교회의에 참석하여 아타나시우스 주교를 위해 변호하였다. 한편 아타나시우스는 세라피온으로부터 성령에 관해 문의를 받고 4편의 <세라피온 주교에게 보낸 서간>를 써보냈다. 355년에는 아타나시우스가 세라피온과 다른 네 명의 주교들을 콘스탄스 황제에게 파견하여 아리우스이단자들의 무함을 해명하고 아리우스이단의 오류를 지적하여 황제의 오해를 풀어주도록 하였다. 그러나 황제는 오히려 세라피온 주교에게 모진 고문을 가한 다음 그를 주교직에서 해임하고 대신 톨로메우스를 주교로 임명하였다. 세라피온은 이때 받은 고문의 여파로 362년에 사망하였다.


한편 아타나시우스가 쓴 <안토니우스 전기>에는 안토니우스와 세라피온 주교 사이의 두 가지 일화를 전해주고 있다. 안토니우스는 현시를 받았는데, 그는 자기를 방문한 옛 제자 세라피온 주교에게만 현시의 내용을 전해주었다고 한다(전기 82). 또 안토니우스는 356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자기가 입던 두 벌의 염소가죽 옷 중에 한 벌은 세라피온 주교에게 전해주고, 나머지 한 벌은 아타나시우스 주교에게 전해주라고 자기 제자에게 부탁하였다고 한다(전기 91). 교회는 세라피온의 축일을 3월 21일에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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