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집트의 성 마카리우스-저서(<영성강론집>)

 

39.2. 저서


마카리우스의 생애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전해주고 있는 팔라디우스와 루피누스는 그의 저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후대의 필사본(筆寫本)들에서는 그의 이름으로 된 저서들이 많이 전해오고 있다. 따라서 이 저서들의 친저성 문제에 대해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많다.




39.2.1. <영성강론집>


마카리우스의 영성강론들을 모은 강론집이 여러 언어로 전해오는데, 그중에 라틴어로 번역된 50개의 강론들을 수록한 강론집이 대표적인 것이다. 이 강론들은 초기 영성신학에 차지하고 있는 마카리우스의 뛰어난 권위를 입증해 주며, 근대 신비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강론들의 저자에 대한 논쟁은 18세기부터 일기 시작하여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거론되었데, 그 이유는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단죄받은 메쌀리아니즘 이단의 몇가지 표현이 이 강론들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이단의 이름은 시리아어로 “메쌀레인”(Messalein) 즉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나왔는데, 4세기 중엽에 에데싸와 메소포타미아 인근 지역에 널리 유포되어 있던 이단이다. 이단의 주요 내용은, 원죄(原罪)를 물려받고 타고난 인간이 세례를 받더라도 자기 안에 선한 영과 악한 영이 계속 싸움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단이 단죄받은 이유는 열심히 기도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기도의 이유가 이단적인 사상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또 그들의 광신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그런데 학자들은 이 강론들의 저자가 마카리우스 외에 다른 어떤  누구인지, 그리고 이 강론들과 메쌀리아니즘 이단이 과연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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