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그리소스토모(Johannes Chrisostomus)-작품(강론)

 

42.2. 작품


요한은 안티오키아 학파 중에 가장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그의 저서 대부분이 밍네의 그리스 교부전집(PG) 제47-64권에 무려 18권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것은 그의 개인적 명성 때문만이 아니라 신학적인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들은 당시 교회,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며, 중요성으로 보아 그는 서방교회의 아우구스띠노와 비교될 만하다.




42.2.1. 강론


그리소스도모[금구(金口)]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리소스도모는 엄청난 양의 명강론들을 남겼다. 그는 마음의 의사처럼 인간의 약점과 악습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내렸으며, 때로는 두 시간 가량 걸리는 긴 강론을 하였지만, 너무나 진지하고 감동적이어서 청중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그의 강론들은 두 가지 형태로 전해 오는데, 하나는 초고 형식의 것으로서 속기사들이 그의 강론을 들으면서 직접 기록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후대 사람들이 이 초고들을 다듬어서 일괄성 있게 재편집 한 것이다. 요한은 전례 축일이나 특별한 기회에 마추어 신,구약성서의 어떤 대목을 발췌하여 강론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신자들의 교육을 위해 성서를 처음부터 연달아 강론한 것도 있다. 구약성서 주석 강론으로는, 76개의 창세기 강론, 58개의 시편 강론, 6개의 이사야 강론들이 있으며, 신약성서 주석 강론으로는 90개의 마태오복음 강론, 88개의 요한복음 강론, 150개의 사도행전 강론, 32개의 로마서 강론, 44개의 고린도전서 강론, 30개의 고린도후서 강론, 24개의 에페소서 강론, 15개의 필리비서 강론, 12개의 골로사이서 강론, 11개의 데살로니까전서 강론, 5개의 데살로니까후서 강론, 18개의 디모테오전서 강론, 10개의 디모테오후서 강론, 6개의 디도서 강론, 3개의 필레몬서 강론, 34개의 히브리서 강론 그리고 갈라디아서의 경우는 연속적인 주석을 한 것이다. 그리고 교의신학적, 논쟁적 강론으로는 초월적인 하느님의 불가해성(不可解性)에 관한 12개의 강론, 8개의 세례성사 교리 강론, 8개의 반(反)유다인 강론 등이 있다. 윤리적인 강론으로는, 신년(新年) 강론과 퇴폐적인 극장에 관한 강론이 각각 하나씩 있으며, 3개의 마귀에 관한 강론, 9개의 회개에 관한 강론 등이 있다. 전례 강론으로는 성탄축일과 공현축일 강론이 각각 하나씩 있으며, 2개의 성목요일 강론, 3개의 성금요일 강론, 2개의 부활축일 강론, 2개의 예수승천축일 강론, 2개의 성신강림축일 강론 등이 있다. 특히 386년 12월 25일에 한 성탄 강론에서 요한은 안티오키아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성탄축일을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원래 공현축일만을 지내던 동방교회에서 서방교회의 전통에 따라 성탄축일을 지내게된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료가 된다. 그리고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나오는 성인들과 초기교회 순교자들의 성덕을 찬양하는 강론들이 여럿 있는데, 특히 사도 바울로에 관한 7개의 강론이 유명하다. 그외 여러 상황에서 행한 강론들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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