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2. 저서
<사제직>(De sacerdotio) : 6권으로 된 이 저서는 요한의 대표작으로서 문장이 우아하고 신학적인 사상과 내용이 숭고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고전으로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다. 저자와 친구 바실리오와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사제직의 고귀함과 이에 요구되는 사제들의 덕행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의 사후 몇년 안되어 이시도로 페루시아따는 이 저서를 읽고 다음과 같이 소감을 썼다: “이 책을 읽고 하느님께 대한 불타는 사랑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사제직이 얼마나 고귀한지, 그렇지만 얼마나 어려운 직분인지를 말해주고 있으며, 그 직을 절적히 수행하기 위해서 사제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수도생활에 관한 저서로는 수도생활의 어려움에 빠진 친구 테오도로를 위해 쓴 2편의 <테오도로에게 권고>(Paraeneses ad Theodorum), 그리고 수도생활을 옹호하기 위해 쓴 3편의 <수도생활 반대자들에 대한 반박>(Adversus oppugnatores vitae monasticae), <진정한 참회>(De compunctione) 등이 있다. – 수녀들을 위한 저서로는, <동정성에 대하여>(De virginitae), 그리고 한 지붕 아래 남녀가 형제 자매처럼 함께 지내면서 수덕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타락의 위험을 지니고 있던 이들을 경고하는 <공주(共住) 동정녀들>(Syneisaktoi, virgines subintroductae), <수녀들은 남자들과 함께 살지 말 것이다>(Quod regulares feminae viris cohabitare non debeant) 등이 있다. 그리고 젊은 과부의 올바른 생활을 위한 <젊은 과부에게>(Ad viduam juniorem)와, 재혼을 금하는 <유일한 혼인>(De non interando conjugio)이 있다.
타락한 사회 풍조를 개탄하면서 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을 권하는 저서로서, <헛된 영광과 자녀 교육에 대하여>(De inani gloria et educandis liberis)가 있다.
고통에 대한 저서로는 마귀의 유혹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위해 쓴 3권의 <스타지리오에게>(Ad Stagirium a demone vexatum)가 있으며, 그리고 <역경에 처한 이들에게>(Ad eos qui scandalizati sunt ob adversitates)와 고통의 원인은 본인 당사자라는 사실을 설파하는 <해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Quod nemo laeditur nisi a se ipso) 등이 있다.
호교론적 저서로는 이단자 율리아노 황제와 이교도들을 반박하기 위해 쓴 <성 바빌라에 대하여>(De s.Babyla contra Julianum et gentiles), 그리고 <유다인과 이교도 논박,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Contra judaeos et gentiles quod Christus sit Deus)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