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자를 위한 참회예절

 

 



(1) 개회식


     – 시작성가


     – 인사


†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아름다운 섭리에 따라 살면서도 충실히 이에 응답하며 생활해 오지 않음을 반성합시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고자 모였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오랜 동안 하느님을 외면한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 성사로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베푸셨고 우리의 불충실함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이처럼 당신과 화해하도록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심으로 우리를 늘 생각해 주십니다. 이 참회의 시간을 통해 두 팔 벌려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를 생각하며 자녀다운 열심을 도로 지닐 수 있는 깊은 뉘우침을 하느님께 청합시다.




   (2) 말씀전례


     – 독서


     – 화답송


     – 복음


     – 강론


   (3) 양심성찰


하느님께 마음을 돌려 그분께 나아갑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늘 품 안에 간직하고 계십니다. 든든함과 믿음을 주시는 아버지처럼, 따스함을 갖고 인정어려 감싸시는 어머니처럼 우리를 마음에 두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아주든지 몰라주든지 간에 이를 괘념치 않으신 듯 우리를 언제나 헤아려주십니다.


마음 안에 따뜻함으로 다가오시는 그분을 생각해 봅시다. 평화로움으로 우리를 잠재우시는 그분을 불러봅시다. 하느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녀를 찾는 부모님의 심정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곁을 떠난 우리도 마음 한 편이 무겁지만 소중히 여기는 사랑둥이가 멀리서 안스럽게 있는 것을 애타게 바라보시는 하느님도 여간 편치 않으신 게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어서 들여다 봅시다. 성령의 열매로 살아가기를 결심하면서 말입니다.


<사랑>


삶이 사랑으로 살아진다는 것을 얼마나 느끼며 살았습니까?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사랑에 찬 감정으로 힘을 얻고 사랑에 찬 보살핌에 따스함을 느끼는 것이 사람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음을 깨달아 봅시다. 그리고 사랑 어린 감정으로 삶을 바라보았는지 살펴봅시다. 사랑의 감정이 내게 있나요?


<기쁨>


삶을 기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분 좋고 기쁘게 바라보시는 하느님처럼 삶이 기쁜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욕심이 채워지고 우리의 맘대로 되어지는 것에서 기쁨을 찾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거저 이루어지는 내 자신의 생명력에서 그리고 진실하도록 이끌어 주는 자신의 주변사물에서 하느님을 바라볼 줄 아는 기쁨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기뻐했나요?


<평화>


평화는 누구나가 찾는 것이지요. 나는 어떻게 평화를 누려왔는지요? 불의를 통하여 평화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꾸며진 평화에 안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다 평화가 아니지요. 진정한 평화는 구원받으리라는 확신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누구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이 평화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나는 빼앗길 수 있는 거짓된 평화에 매달리진 않았나요?


<인내>


참고 기다림이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덜 참고, 덜 기다림으로 해서 덜 된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얻고자 한 바라 할 수는 없겠지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크고도 귀한 것입니다. 그것을 단숨에 얻고자 한다거나 노력 없이 얻기를 바라는 것은 악마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바에 걸려든 것입니다. 왜 조바심을 품으며 참을 줄 모르나요?


<친절>


내 자신도 하느님의 귀한 자녀이지만 다른 이들도 역시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하느님한테는 감히 함부로 할 수 없겠지요. 그러면서 왜 다른 이들에게는 거친 마음으로 차갑게, 쌀쌀하게 굴지요? 그것을 보시는 하느님께서 무어라 하실까요? 다정한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대해 보세요. 소중히 여기시는 그들과 나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해보실 수 있어요?


<선행>


할 수만 있다면 좋은 일을 계속해 봅시다.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이 시간은 무한히 우리에게 내맡겨진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든 이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행보를 느껴보세요. 우리가 남들에게 좋은 일을 행할 적마다 그분을 거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남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을 도와줍시다. 현세적 도움만이 아닌 영적 구원을 위해 도와보실래요?


<진실>


자신을 거짓으로 포장하고 싶은 이들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거짓에 안주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으니 어찌된 일일까요? 헛된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기에 우리는 거짓을 벗삼게 됩니다. 어느덧 거짓과 함께 있음이 편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거짓은 하느님을 싫어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진실하시니까요. 하느님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세요. 진실한 자신이 되고 싶지 않으세요?


<온유>


우리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마음이 심겨 있습니다. 그분의 따스함과 인자하심, 한없고 넘쳐흐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부드럽고 너그러움이 우리 마음의 알맹이입니다. 한 번 마음을 만져보세요. 꾸깃꾸깃한가요? 돌처럼 딱딱한가요? 고무처럼 팽팽한가요? 호호 불며 살살 어루만져가며 부드럽게 풀어봅시다. 남들에게 상처주지 않는 부드러움을 간직할 것입니다. 상처준 이들을 생각하면서…


<절제>


모든 것을 마음대로 마구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아실 것입니다. 세상에는 해야 할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 있습니다. 해도 해도 끝없는 것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하는 데도 자꾸 하도록 유혹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 끌려 다녀서는 안되지요. 절제로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자 주체가 되어 보세요. 절제를 통해 만족을 배울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안에서 하느님을 느끼며 살아가겠노라고 결심해 봅시다. 지나간 잘못이 생각난다면 그 분 안에서 용서를 구하며 성령의 열매 안에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십사 하고 청해봅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뉘우침을 인자로이 받아들이시고 우리에게 새로 살아갈 힘을 주실 것입니다.


<<묵상>>


– 침묵 가운데 (혹은 분위기를 돋아주는 음악을 사용하여)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4) 통회


– 통회의 기도


* 초에 불을 밝혀들고 6-7명 씩 제단 앞으로 나아와 무릎을 꿇고서 ‘통회의 기도’를 왼 후 제자리에 돌아간다.


* 이 예절이 진행되는 동안 적당한 성가를 부른다.


   


   (5) 주님의 기도




   (6) 폐회식 및 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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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자를 위한 참회예절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1) 개회식

         – 시작성가

         – 인사

    †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아름다운 섭리에 따라 살면서도 충실히 이에 응답하며 생활해 오지 않음을 반성합시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고자 모였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오랜 동안 하느님을 외면한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 성사로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베푸셨고 우리의 불충실함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이처럼 당신과 화해하도록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심으로 우리를 늘 생각해 주십니다. 이 참회의 시간을 통해 두 팔 벌려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느님 아버지를 생각하며 자녀다운 열심을 도로 지닐 수 있는 깊은 뉘우침을 하느님께 청합시다.


       (2) 말씀전례

         – 독서

         – 화답송

         – 복음

         – 강론

       (3) 양심성찰

    하느님께 마음을 돌려 그분께 나아갑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늘 품 안에 간직하고 계십니다. 든든함과 믿음을 주시는 아버지처럼, 따스함을 갖고 인정어려 감싸시는 어머니처럼 우리를 마음에 두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아주든지 몰라주든지 간에 이를 괘념치 않으신 듯 우리를 언제나 헤아려주십니다.

    마음 안에 따뜻함으로 다가오시는 그분을 생각해 봅시다. 평화로움으로 우리를 잠재우시는 그분을 불러봅시다. 하느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녀를 찾는 부모님의 심정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곁을 떠난 우리도 마음 한 편이 무겁지만 소중히 여기는 사랑둥이가 멀리서 안스럽게 있는 것을 애타게 바라보시는 하느님도 여간 편치 않으신 게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어서 들여다 봅시다. 성령의 열매로 살아가기를 결심하면서 말입니다.

    <사랑>

    삶이 사랑으로 살아진다는 것을 얼마나 느끼며 살았습니까?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사랑에 찬 감정으로 힘을 얻고 사랑에 찬 보살핌에 따스함을 느끼는 것이 사람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음을 깨달아 봅시다. 그리고 사랑 어린 감정으로 삶을 바라보았는지 살펴봅시다. 사랑의 감정이 내게 있나요?

    <기쁨>

    삶을 기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분 좋고 기쁘게 바라보시는 하느님처럼 삶이 기쁜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욕심이 채워지고 우리의 맘대로 되어지는 것에서 기쁨을 찾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거저 이루어지는 내 자신의 생명력에서 그리고 진실하도록 이끌어 주는 자신의 주변사물에서 하느님을 바라볼 줄 아는 기쁨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기뻐했나요?

    <평화>

    평화는 누구나가 찾는 것이지요. 나는 어떻게 평화를 누려왔는지요? 불의를 통하여 평화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꾸며진 평화에 안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다 평화가 아니지요. 진정한 평화는 구원받으리라는 확신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누구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이 평화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나는 빼앗길 수 있는 거짓된 평화에 매달리진 않았나요?

    <인내>

    참고 기다림이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덜 참고, 덜 기다림으로 해서 덜 된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얻고자 한 바라 할 수는 없겠지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크고도 귀한 것입니다. 그것을 단숨에 얻고자 한다거나 노력 없이 얻기를 바라는 것은 악마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바에 걸려든 것입니다. 왜 조바심을 품으며 참을 줄 모르나요?

    <친절>

    내 자신도 하느님의 귀한 자녀이지만 다른 이들도 역시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하느님한테는 감히 함부로 할 수 없겠지요. 그러면서 왜 다른 이들에게는 거친 마음으로 차갑게, 쌀쌀하게 굴지요? 그것을 보시는 하느님께서 무어라 하실까요? 다정한 마음으로 모든 이들을 대해 보세요. 소중히 여기시는 그들과 나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해보실 수 있어요?

    <선행>

    할 수만 있다면 좋은 일을 계속해 봅시다.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이 시간은 무한히 우리에게 내맡겨진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든 이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행보를 느껴보세요. 우리가 남들에게 좋은 일을 행할 적마다 그분을 거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남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을 도와줍시다. 현세적 도움만이 아닌 영적 구원을 위해 도와보실래요?

    <진실>

    자신을 거짓으로 포장하고 싶은 이들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거짓에 안주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으니 어찌된 일일까요? 헛된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기에 우리는 거짓을 벗삼게 됩니다. 어느덧 거짓과 함께 있음이 편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거짓은 하느님을 싫어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진실하시니까요. 하느님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세요. 진실한 자신이 되고 싶지 않으세요?

    <온유>

    우리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마음이 심겨 있습니다. 그분의 따스함과 인자하심, 한없고 넘쳐흐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부드럽고 너그러움이 우리 마음의 알맹이입니다. 한 번 마음을 만져보세요. 꾸깃꾸깃한가요? 돌처럼 딱딱한가요? 고무처럼 팽팽한가요? 호호 불며 살살 어루만져가며 부드럽게 풀어봅시다. 남들에게 상처주지 않는 부드러움을 간직할 것입니다. 상처준 이들을 생각하면서…

    <절제>

    모든 것을 마음대로 마구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아실 것입니다. 세상에는 해야 할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 있습니다. 해도 해도 끝없는 것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하는 데도 자꾸 하도록 유혹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 끌려 다녀서는 안되지요. 절제로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자 주체가 되어 보세요. 절제를 통해 만족을 배울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안에서 하느님을 느끼며 살아가겠노라고 결심해 봅시다. 지나간 잘못이 생각난다면 그 분 안에서 용서를 구하며 성령의 열매 안에서 살아가도록 도와 주십사 하고 청해봅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뉘우침을 인자로이 받아들이시고 우리에게 새로 살아갈 힘을 주실 것입니다.

    <<묵상>>

    – 침묵 가운데 (혹은 분위기를 돋아주는 음악을 사용하여)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4) 통회

    – 통회의 기도

    * 초에 불을 밝혀들고 6-7명 씩 제단 앞으로 나아와 무릎을 꿇고서 ‘통회의 기도’를 왼 후 제자리에 돌아간다.

    * 이 예절이 진행되는 동안 적당한 성가를 부른다.

       

       (5) 주님의 기도


       (6) 폐회식 및 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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