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 간 순 서
주 제 : 십자가에 머물러라
순 서 내 용 소요시간 비 고
시작성가 성가 209장 (사랑하올 예수 성심이여)을 5분 선 다
3절까지 노래한다.
취지설명 별 지 1 참조. 5분 선 다
신앙고백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다짐하기 위하여
사도신경을 다같이 바칩시다. 선 다
양심성찰 별 지 2 참조. 5분 앉는다
독 서 이사 52, 13 – 53, 12 앉는다
응 송 성가 517장 (내가 절망 속에서 )을 10분 앉는다
4절까지 노래한다.
복 음 마태 27, 26 – 44 앉는다
묵상강론 별 지 3 참조 25분 앉는다
성 가 성가 490장 (십자가에 가까이 ) 앉는다
기 도 예수 수난 도문을 바친다(별지 4 참조). 꿇는다
마침성가 성가 58장(이몸을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10분 선 다
별지 1 취 지 설 명
이 시간은 인류를 위해 고통받으시는 예수성심께 속죄와 희생, 감사와 위로를 드리는 기도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성시간을 지내는 목적은 세상의 죄 특히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배은망덕으로 갚는 독성과 불경을 보상함으로써 성부의 의노를 풀어드리고, 죄인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풍성한 자비를 간구하며 제자들에게까지 버림받은 예수의 성심을 위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과 세상의 죄를 보상하고 그리스도의 상한 성심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희생을 곁들여 바치는 사랑과 배상의 기도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고 대신 수난하고 십자가 위에 죽으셨습
을 묵상하도록 하겠읍니다. 주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당신 생명을 대신 버리시기까지 우리 인간을 아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끝없는 사랑을 보답하는 길은 우리 자신을 당신께 봉헌하여 정성으로 당신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의 양심을 살펴보고 주님께서 받으신 고통을 성서의 말씀을 통해 묵상하고, 우리의 죄악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했음을 깨닫고 통회와 회개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별지 2 양 심 성 찰 (주송자와 회중이 계, 응으로 한다)
주 ; 주여, 우리는 당신의 고통을 바라보며, 우리 자신이 너무 부당하여 감히
당신의 거룩하신 고통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깨닫나이다.
회중 ; 주여, 우리로 하여금 무한한 당신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주 ; 주여, 이스라엘 민족은 오직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불평하면서도 당신
만을 바라 보았읍니다.
회중 ; 주여, 우리는 하느님이 안 계신 것처럼 불평할 줄도 반성할 줄도 모르며
무관심하게 살았던 것을 뉘우칩니다.
주 ; 주여, 당신은 언제나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당신 자녀로 우리를 거듭 거듭
부르셨읍니다.
회중 ; 주여, 우리는 당신의 사랑에 응답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도 모르며 살았
던 것을 위우칩니다.
주 ; 주여, 당신은 당신 성심의 고통에 함께 하기를 바라시며 우리를 거룩한
당신의 고통에로 초대하셨읍니다.
회중 ; 주여, 우리는 당신의 거룩한 고통을 알지 못하고 고통의 초대에 황송함을
알지 못하고 너무 근시안적으로 고통을 보고 그 참 뜻을 이해아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뉘우칩니다.
주 ; 주여, 당신은 성심을 공경하는 이들에게 많은 축복의 약속을 하셨읍니다.
회중 ; 주여, 우리는 현세적인 이익에는 매우 민감하면서도 당신 성심 공경에서
보답은 생각도 못하고 공경하기를 게을리 한 것을 뉘우칩니다.
주 ; 주여, 당신은 나와 함께 한 시간을 기도하자고 초대하시고 계십니다.
회중 ; 주여, 우리는 한 시간도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많은 이유와 분심으로 시
간을 낭비하였습니다. 사랑이 지극하신 예수 성심이여, 우리로 하여금
당신 성심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보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봉헌
합니다. 우리의 모든 관심이 당신을 중심으로 하여 생각하게 해 주소서.
별지 3 묵 상 강 론
빌라도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심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예수님이 무죄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피에 굶주린 군중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를 편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죄가 없다고 하면서 편태하라고 명했읍니다. 이 얼마나 모순된 일 입니까! 어찌 무죄한 자가 선고를 받아야만 합니까 ! 단죄의 증거가 없었음에도 벌을 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범죄입니다. 병졸들은 예수님을 아문으로 끌고가 경쟁이라도 하듯이 포악하게 매질을 합니다. 편태 받을 되도 없는 어린 양은 원망 한 마디 없었읍니다.
( 잠 시 묵 상 )
구세주는 우리의 모든 죄를 보속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편태로써 예수님은 특히 감각에 의한 죄를 보속하여 주셨습니다. 편태받고 계신 예수님을 생각하여 보자 ! 몸에는 성한 곳 없이 채찍 자리가 남아 있으며 피가 흐른다. 그러나 사정 없이 무수한 채찍질이 계속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잠자코 계셨습니다.
( 잠 시 묵 상 )
편태는 겨우 끝났으나 출혈로 말미암아 기력이 다하여 그대로 쓰러지신 구세주를 쳐다보면, 우리는 그 무엇에든 아무런 원망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채찍을 맞는 기둥에서 풀려나 , 다음의 고문을 받기 위하여 앉아 계신 예수님을 쳐다 보면서도 원망을 하겠습니까 ? 가시관은 법이 정한 형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참혹한 가시관은 예수님의 머리 위에 눌러 씌워진 것입니다. 더구나 가시가 깊이 박히도록 병졸들은 이를 막대기로 두드렸읍니다. 고금을 통하여 이러한 취급을 받은 자가 있습니까 ? 예수님은 이 고통으로 특히 우리 지성과 의지로써 범한 죄를 보속하셨습니다.
( 잠 시 묵 상 )
쉽게 감각적인 욕망을 채우고 마는 우리의 태만 때문에 예수님은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셨습니까 ? 외적으로 범한 우리의 죄를 보속합시다. 적어도 일상생활에서 제공되는 작은 기회가 있을 때, 어떠한 고행을 주 예수님께 바칩시다. 예를들면, 기상을 알리는 종 소리가 들릴 때 즉시 태만을 극복하여 일어 나는 것, 또한 추위, 더위, 질병 등을 인내로이 참아내는 것입니다.
( 잠 시 묵 상 )
우리의 자존심을 보속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참아 받으신 모욕을 생각하여 봅시다. 우리의 반항심으로 말미암아 혹독한 취급을 참아 받으심에 대하여 생각하여 봅시다. 우리가 가끔 예수님과 같이 아무런 이유없이 단죄 받을 때, 즉시 변명하여 자기를 수호하고자 하지는 않았읍니까 ? 남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을 경우 이해 하려고 하기보다 화부터 내지는 않았습니까 ? 예수님은 그밖에도 신앙과 다른 덕에 어긋나는 모든 죄를 보속하셨습니다. 말 할 수도 없는 고통으로 우리 자존심에서 나온 죄를 보속하셨습니다. 우리가 형제들 사이에서 거만하게 행동하고 후배를 경멸하며, 장상에게 반항한 것을 보속하셨읍니다.
( 잠 시 묵 상 )
남을 탓하기 전에 우리의 어리석음을 탓합시다. 가령 우리를 칭찬하더라도 겸손되이 머물러 있습시다. 그러나 악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구세주께 대한 진정한 사랑과 충실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아무 것도 아끼지 않으신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 지성을 다하고, 의지를 다하여 주를 사랑 할 것을 결심합시다.
( 잠 시 묵 상 )
내적 겸손, 복종, 순명의 정신으로 살겠다고 예수님께 약속합시다. 자기 생활을 하느님의 뜻에 맟추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대로 생각하고, 주님의 계명과 복음적 권고,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사정에 의하여 보여 주시는 어떠한 원의도 이룩해 가겠다고 약속합시다.
( 잠 시 묵 상 )
예수님을 사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제한 없이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사랑에서 우러나온 대답에도 제한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위하여 아무 것도 남겨두지 말며, 무조건 모든 것보다 먼저 예수님을 사랑합시다.
( 잠 시 묵 상 )
남이 우리를 모욕할 때, 이를 용서하고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는 자를 선으로 갚아주며 모든 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하여 매를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셨으며, 갖가지 모욕을 참아 받으시지 않았읍니까 ? 우리의 나약, 시간낭비, 어리석음을 예견하여 그것마저 보속하셨습니다. 극히 작은 죄라도 진정으로 이를 싫어하는 은총을 구합시다.
( 잠 시 묵 상 )
이제, 지극한 괴로움을 당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들아 !
너희들은 임종을 맞아한 나의 갈증과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이 곳에 와 있다. 너희는 나에게서 사랑과 연민을 구하지만 내 주위에는 비인간적인 악독함과 뿌리깊은 증오, 처형을 집행하는 이들의 입술과 마음으로부터 내밷는 외침, 불경의 소리뿐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심장을 꿰뚫어 더욱 고통을 느끼게 하며 그 고통을 더욱 피맺히게 하는 외침이 있다.
“십자가에서 한 번 내려와 보시지.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네 목숨이나 건져라.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그러나 나는 이 십자가에 오르기 위해 태어났고, 자라고 살아 왔다. 나는 세상의 모든 죄를 씻는 진정한 하느님의 어린 양이다. 그러니 너희는 오늘 아들답게 이 곳에 머물러 내가 십자가 위에 머무는 것을 도와야 한다. 성부의 원의가 이루어지고 나의 중재로 너희가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이곳에 머물러야 한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고 죄인을 용서하고 가난한 사람, 작은 사람, 보잘 것 없는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왕국의 문을 열어주는 3년 동안의 고된 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나는 종교재판에 넘겨져 형벌을 언도받고, 빌라도가 묵인해준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그래서 나는 세상의 모든 죄와 악과 증오와 불손함과 죽음을 없애는 어린양이 되었다.
( 잠 시 묵 상 )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들아 !
오늘 이 희생이 너희에게도 되풀이 되게 하여라. 나와 함께 십자가 위에 머물러라. 그리하여 원수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라. 세상의 가벼운 유혹과 “십자가 위에서 내려와 보시지”라고 오늘까지도 너희에게 되풀이 하는 사람들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말아라. 그러면 안된다! 너희도 나처럼, 사제로서 너희 자신을 바치는 성스러운 계획을 알아 들어라. 너희도 성부의 원의에 “예”라고 응답하고 기도와 용서의 말씀에 너희 자신을 열어라. 그것은 너희도 오늘, 나처럼 세상의 구원을 위해 너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 잠 시 묵 상 )
별지 4 예 수 수 난 도 문
나의 천주여, 당신 고상 앞에 겸손되이 엎드려 예수 성심께 용서를 빌며 지비를 청하나이다.
무시 천대를 받으신 예수여,
0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이하 같은 후렴)
모함과 박해를 받으신 예수여,
사람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마귀에게 유감을 당하신 예수여,
천한 값으로 팔리신 예수여,
무리하게 설득과 망증과 고발과 판단함을 받으신 예수여,
능욕과 부끄러움의 옷을 입으신 예수여,
뺨을 치며 조롱을 받으신 예수여,
목을 졸라맴을 받으신 예수여,
미친 자와 같이 여김을 받으신 예수여,
피가 흐르도록 편태를 받으신 예수여,
강도 발랍바만도 못하게 여김을 받으신 예수여,
옷을 다 벗기우는 모욕을 당하신 예수여,
가시관을 씌우고 조롱하며 절을 받으신 예수여,
십자가가를 지시고 당신 백성에게 저주를 받으신 예수여,
욕과 괴로움과 비천에 묻히신 예수여,
죽기에 이르도록 근심하신 예수여,
짓밟힘과 모욕과 조소를 받으신 예수여,
사람 앞에 모든 존경을 잃고 천대를 받으신 예수여,
각종 각색의 괴로움을 다 받으신 예수여,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한한 천대와 능욕을 받고자 하신 착한 예수여, 우리 심중에 사랑과 위로의 정을 깊이 박아 주시며, 실행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