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
예수님의 사제가 하이얀 빵을 들고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라고 외치면
나는 고백합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안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예수님의 사제가 들고 있는 하이얀 빵은
하느님의 어린양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는
내 죄를 씻어 주시기 위해 몸소 어린양이 되시어
십자가 위에서 당신 몸을 속죄 제물을 바치셨습니다.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내 죄를 없애시는 분.
그분 바로 나의 주님이십니다.
빵이 되어 내게 오시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그분 나의 주님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제가
하이얀 밀떡을 내 밀며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외칠 때,
나는 그 밀떡 안에 예수님께서 계심을 알고 있기에,
그 밀떡이 예수님의 몸임을 믿고 있기에,
온 세상의 임금이신 예수님께 공손하게 인사하고
가장 겸손한 두 손을 내 밀며
“아멘”하고 응답합니다.
그리고 나의 주님을
내 몸에 모십니다.
그리고 나의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나의 주님은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나의 주님은…,
나해 성체와 성혈 대축일에
미사 웹진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