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이 지능이 낮은 이유 ^*^


물고기들이 지능이 낮은 이유 ^*^

 

보통은 물고기들은 지능이 낮습니다. 그래서 입이 찢어져도 다시 낚시에 걸려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고기들의 지능이 그렇게 낮지 않았다고 합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사랑하는 물고기 커플이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던 이 물고기 커플이 드디어 분위기를 잡고 어느 밤, 사랑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해”라는 말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일더니 바다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놀란 물고기 커플은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다 가운데에서 둘이 건널 수 없는 마른 땅의 벽이 생겨 버리고, 그 땅으로 사람들이 건너가는 것을 바라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건너편으로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았지만 다가갈 수 없었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건너간 뒤, 그 뒤를 따르던 기마와 기병이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물이 덮쳐서 물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물고기들은 놀랐습니다. 그 후로 물고기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어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의 감정을 잊고 살던 물고기들은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고, 피하는 그런 관계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날 밤도 어부들의 그물을 피해서 이리저리 피하느라고 힘든 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배 위에서 군중들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물고기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물고기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하고 서로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물이 날라 와서 그들을 잡아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물을 오른쪽에 던져 보라고 하자 시몬 베드로 일행이 그물을 던졌고, 미처 도망가지 못한 많은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려들었습니다. 물고기들은 그물에 걸려들어 예수님을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 그러실 수 있습니까?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왜 저희들은 잡나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물고기들의 원망을 뒤로 하시고, 제자들을 이끌고 길을 떠나셨고,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드디어 물고기들의 성토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배반하실 수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왜 인간만을 위하십니까?”그러자 나이 많은 물고기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의 심오하신 계획을 어찌 우리 같은 물고기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 되는 것일세…,”

 

그렇게 3년이 흐른 어느 날, 그날도 밤새 어부들의 그물을 피해서 이리 저리 움직이느라고 고단했던 아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 예수님께서 보이시는 것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물고기들에게 나타나신 것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은 기뻐서 예수님께 부활 인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부활을 축하해요. 저희는 그러실 줄 알았어요…,”그렇게 모여서 예수님께 부활인사를 드리는데, 다시 그물이 날라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또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져 보아라.”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젊은 물고기들이 잡혀가면서 말했습니다. “원로님!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이렇게 하셔도 되는 거예요?”

 

원로들은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제일 많은 원로 물고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서운함을 느껴서야 되겠는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우리의 기억력이 문제가 되는군. 오늘 잡혀간 153마리의 물고기들은 먼 훗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숫자가 될 걸세. 그걸 우리가 막으면 안 되지. 우리 모두 하느님께 기도하세.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의 기억력을 최소화 시켜 달라고…,”

그 후로 물고기들은 지능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 믿거나 말거나…,<홍어록 1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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