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나의 신앙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고, tv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통해서 대송을 바치며 신앙생활을 한 시간이 벌써 두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젠 성당에 안 가도 마음이 무겁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미사를 다시 봉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기에 지금처럼 해 오던 방식으로 영상을 통해서 미사에 참례하며 대송을 바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금 움직이는 신앙, 말씀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주님의 성체를 받아 모시며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우리 모두가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제 신앙생활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참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인 듯 합니다.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 왔고,
코로나를 통해서 내 신앙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나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할 때입니다.
어찌보면 사도들이 부활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했던 그 시기를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도 전환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도들이 성령강림을 통해서 변화가 되었듯이,
나도 성령강림을 기다리면서 기도하며
나의 신앙생활을 더욱 불타오르게 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