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결실의 시간
한알의 씨앗이 발버둥치며 뿌리를 내리고, 하늘향에 양 팔을 벌려
어려운 시간과 고비들을 모두 이겨내고
이제 그 땀과 수고의 보상을 받게되는 시간
우리는 그 시간을 가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나는 봄과 여름에 무엇을 하였는지…
이제 그동안의 결실을 하느님앞에 내어 놓고
“하느님! 저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고 말씀드려야 하거늘
빈 쭉정이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치 익어보지 못하고 떨어져 버리는 낙과처럼
아름다운 색 한번 들여보지 못하고 말라서 떨어져 뒹구는 낙엽처럼
……….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똑같은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형제 자매님들
이 가을
어떤 열매를 위해서 땀을 흘려왔는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아니 어떤 열매가 달려있는지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요?
……..
………….
햇살이 따스한 가을 날씨이군요.
박상용: 잘읽었습니다. [05/14-11:39]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