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를 받는 다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보잘 것 없는 사제를 위해서 본당의 모든 신자들이 그렇게 축하를 해 준다는 것.
아무것도 아닌 나를 위해서 그렇게 기뻐해 준다는 것.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가끔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신자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마음 한 구석에서는 무거움이 자리잡는다.
신자들의 기도에 응답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신자들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착한 목자와 같이 신자들이 모든 것이 되어야 하는데…
……
내 삶의 뒷 모습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부끄러움만 쌓여 가는 것 같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