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절 무의 분포와 유형
[분포]
영동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무속에서 각기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의 成巫동기, 신관, 제의의 3개 부분이다. 그런데 성무동기에 따라 신관이 결정되고, 신관에 따라 제의의 양식이 달라지므로 결정적인 것은 성무동기라고 할 수 있다.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무는 강신체험을 통해서 성무한 강신무가 지배적인데 비해 남부지역은 비록 명두무가 있지만 주로 혈통을 따라 무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이다.
[유형]-크게 2 유형.
<강신무>
성무동기:강신무는 성무동기가 강신으로 인한 神意에 있으며 무의 주기능이 강신으로부터 얻은 영력.
강신무는 강신체험에서 자신의 몸에 실린 신을 몸주라고 하며, 집에다 신단을 만들어 봉안하며 영력을 내려주는 주신으로 믿고 있다. 강신무는 영력으로 점을쳐 미래사를 예언하며 제의에서는 사제인 동시에 직접 신이 몸에 실려 신격화하여 공수(신탁)을 내려 신의를 무의 육성으로 전한다.
신관:강신무는 몸소 신의 체험을 통해서 무가 되었기에 신의 존재를 믿고, 이것으로부터 신에 대한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된다.
제의:
신간 -그러나 강신무는 강신이 자유자재이므로 굳이 성역을 표시하는 신의 하강로인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다.
무복 – 강신무의 무복은 각 재차마다 개개신의 신복을 상징하느 무복이 있어 무 하나가 12내지 20종의 무복을 제의에서사용한다. 강신무는 강신의 영력을 얻기 위해서 제의에서 자신이 신격화해야하기 때문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발달한 것이며,
가무 – 강신무의 가무는 장고, 징, 꽹가리, 제금 등의 타악기를 위주로 가무의 속도와 가락이 빠르며, 금속 타악기를 빠르게 연주하는 것은 무의 심경을 흥분시키고 자극해서 무아경으로 들어가 강신의 환상을 촉진시키므로 강신무에서 주로 쓰이고,
성별 – 강신무는 여무가 우세하다. 강신무의 경우에는 간혹 남성인 박수가 있으나 대부분은 수적이나 제의 주도권에 있어서 여무가 지배적이다.
<세습무>
세습무는 성무동기가 사제권의 인위적 세습이며. 주기능은 영력과는 상관없이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이다.
세습무는 신단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의에서 신을 향한 일방적인 사제로서 신과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의례적으로 제의를 집행할 뿐 강신이나 공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세습무는 신의 실재를 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관이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강신이 어려운 세습무는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신간(장대)을 제장에 꼭 설치한다. 심방제의의 십왕대, 수릿대, 굿문기, 단골제의의 곳대, 명두대, 혼대, 영남무당제의의 처낭대, 혼대가 이러한 것들이다.
세습무의 경우는 무복이 2-3벌 정도이며 단골의 경우는 무복을 거의 입지 않는 상태다.
세습무의 경우는 제의를 주관하는 일방적인 사제였기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세습무는 타악기 외에 피리, 젓대, 호적 등의 호주악기(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와 채금, 가야금, 아쟁 등의 현악기가 반주되어 가락과 속도가 완만하다. 세습무에서 여러 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제의가 점차 의례화하여 예술의 경지에로 접근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신무와 같이 영력이 없는 세습무는 제의의 격식에 주력하였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세습무의 제의주변에서 판소리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판소리 발생설)라고 생각된다. 세습무 중에도 영력을 중시하는 심방의 경우에는 타악기 위주이며, 강신무 중에서도 경기도 일원에서는 여러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위와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세습무에서는 남무가 우세하다. 남부 제주도의 경우에는 남자무인 심방이 무의 주류가 되고, 호남, 영남지역의 경우에도 무의 사제권이 남성 위주로 계승되어 남성이 제의 진행 전체를 관할하고 거리풀이 과정에 사제로 직접 등장한다.
[유형] – 작게 네 유형(강신무2. 세습무2)
<강신무>
-무당형:강신체험을 통해 성무한 무로 가무로 굿을 주관할 수 있고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중부와 북부에 분포되어있는 무당, 박수가 이에 속한다. 한편 무당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으로 호칭되는 선무당류가 있다. 선무당은 강신체험으로 영력을 갖고 있으나 가무로 정통한 굿을 주관할 수 없는 하위의 무로 간단한 무의인 빈
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 역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특징:강신체험과 영력의 소유. 강신한 몸주와 그 몸주를 모신 신단이있다. 신관의 구체화 확신.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영력에 의한 점.
-명두형:인간사령의 강신체험을 통해 된 무. 체험된 사령은 혈연관계가 있는 어린아이가 죽은 아영으로 대개 7세 미만의 사령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16세 전후의 사령도 있다. 명두는 몸에 실린 사령을 집의 신단에 모시고, 필요할 때 이 사령을 불러 영계와 미래사를 탐지시켜 점을 치는 것이다. 여아의 사령을 명두, 남아의 사령을 동자, 또는 태자라하며 이 사령이 실린 무도 각각 명두, 동자, 태주라 부른다. 명두형은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중부와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명두는 원래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인데 근자에 제의 영역에까지 침범하여 정통무와 명두형 무 사이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특징:사아령의 강신. 사아령에 의한 점괘 전문. 사아령의 초령술(특정 의식없이 영을 불러 자유자재로 점을 침). 가무에 의한 정통굿의 주관이 불능.
<세습무>
-단골형:세습무로서 영력은 없으나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며 그 지역에 대한 사제권이 계승. 호남지역의 단골과 영남지역의 무당이 있다. 단골에게는 단골판이라는 관할구역이 있어 그 주민들과 단일의 거래관계를 맺는다. 무당역시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특징:혈통에 의한 사제권 계승. 사제권에 의한 일정지역 관할권의 계승. 위의 사항이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었다.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이 없고 따라서 신관이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신단이 없다.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심방형:단골형과 같이 사제권이 계승되며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어있는 일면을 보이는 동시에 영력을 중시하여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되어 있는 무다. 제주도에 분포. 신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고 영력을 중시하나 무당형과 달리 몸에 강신, 혹은 접신하지 않고 제의에서 巫占具를 통해 신의를 물어 전달한다. 이렇게 볼 때 심방형은 무당형과 단골형의 중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의에서 신과 일원화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있는 점에서 볼 때 단골형에 더 가깝다.
특징:사제권 세습, 제도화. 영력 중시, 신관 확립. 신단 없다. 직접적 강신 영통 없이 무점구를 통해서만 신의를 물어 점을 침. 신을 향해 일방적 가무로 정통 굿을 주관하는 사제.

제 4절 무의 분포와 유형
[분포]
영동지역을 포함한 중부지역,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무속에서 각기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의 成巫동기, 신관, 제의의 3개 부분이다. 그런데 성무동기에 따라 신관이 결정되고, 신관에 따라 제의의 양식이 달라지므로 결정적인 것은 성무동기라고 할 수 있다.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무는 강신체험을 통해서 성무한 강신무가 지배적인데 비해 남부지역은 비록 명두무가 있지만 주로 혈통을 따라 무의 사제권이 세습하여 계승되는 세습무가 지배적이다.
[유형]-크게 2 유형.
<강신무>
성무동기:강신무는 성무동기가 강신으로 인한 神意에 있으며 무의 주기능이 강신으로부터 얻은 영력.
강신무는 강신체험에서 자신의 몸에 실린 신을 몸주라고 하며, 집에다 신단을 만들어 봉안하며 영력을 내려주는 주신으로 믿고 있다. 강신무는 영력으로 점을쳐 미래사를 예언하며 제의에서는 사제인 동시에 직접 신이 몸에 실려 신격화하여 공수(신탁)을 내려 신의를 무의 육성으로 전한다.
신관:강신무는 몸소 신의 체험을 통해서 무가 되었기에 신의 존재를 믿고, 이것으로부터 신에 대한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된다.
제의:
신간 -그러나 강신무는 강신이 자유자재이므로 굳이 성역을 표시하는 신의 하강로인 신간을 세울 필요가 없다.
무복 – 강신무의 무복은 각 재차마다 개개신의 신복을 상징하느 무복이 있어 무 하나가 12내지 20종의 무복을 제의에서사용한다. 강신무는 강신의 영력을 얻기 위해서 제의에서 자신이 신격화해야하기 때문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발달한 것이며,
가무 – 강신무의 가무는 장고, 징, 꽹가리, 제금 등의 타악기를 위주로 가무의 속도와 가락이 빠르며, 금속 타악기를 빠르게 연주하는 것은 무의 심경을 흥분시키고 자극해서 무아경으로 들어가 강신의 환상을 촉진시키므로 강신무에서 주로 쓰이고,
성별 – 강신무는 여무가 우세하다. 강신무의 경우에는 간혹 남성인 박수가 있으나 대부분은 수적이나 제의 주도권에 있어서 여무가 지배적이다.
<세습무>
세습무는 성무동기가 사제권의 인위적 세습이며. 주기능은 영력과는 상관없이 제의를 집행하는 사제이다.
세습무는 신단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의에서 신을 향한 일방적인 사제로서 신과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 있다. 따라서 의례적으로 제의를 집행할 뿐 강신이나 공수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세습무는 신의 실재를 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신관이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강신이 어려운 세습무는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신간(장대)을 제장에 꼭 설치한다. 심방제의의 십왕대, 수릿대, 굿문기, 단골제의의 곳대, 명두대, 혼대, 영남무당제의의 처낭대, 혼대가 이러한 것들이다.
세습무의 경우는 무복이 2-3벌 정도이며 단골의 경우는 무복을 거의 입지 않는 상태다.
세습무의 경우는 제의를 주관하는 일방적인 사제였기에 신복으로서의 무복이 필요없었던 것이다.
세습무는 타악기 외에 피리, 젓대, 호적 등의 호주악기(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와 채금, 가야금, 아쟁 등의 현악기가 반주되어 가락과 속도가 완만하다. 세습무에서 여러 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제의가 점차 의례화하여 예술의 경지에로 접근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신무와 같이 영력이 없는 세습무는 제의의 격식에 주력하였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세습무의 제의주변에서 판소리가 탄생하게 되었을 것이다(판소리 발생설)라고 생각된다. 세습무 중에도 영력을 중시하는 심방의 경우에는 타악기 위주이며, 강신무 중에서도 경기도 일원에서는 여러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위와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세습무에서는 남무가 우세하다. 남부 제주도의 경우에는 남자무인 심방이 무의 주류가 되고, 호남, 영남지역의 경우에도 무의 사제권이 남성 위주로 계승되어 남성이 제의 진행 전체를 관할하고 거리풀이 과정에 사제로 직접 등장한다.
[유형] – 작게 네 유형(강신무2. 세습무2)
<강신무>
-무당형:강신체험을 통해 성무한 무로 가무로 굿을 주관할 수 있고 영력에 의해 점을 치며 예언한다. 중부와 북부에 분포되어있는 무당, 박수가 이에 속한다. 한편 무당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으로 호칭되는 선무당류가 있다. 선무당은 강신체험으로 영력을 갖고 있으나 가무로 정통한 굿을 주관할 수 없는 하위의 무로 간단한 무의인 빈
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 역시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도 간혹 발견된다.
특징:강신체험과 영력의 소유. 강신한 몸주와 그 몸주를 모신 신단이있다. 신관의 구체화 확신.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영력에 의한 점.
-명두형:인간사령의 강신체험을 통해 된 무. 체험된 사령은 혈연관계가 있는 어린아이가 죽은 아영으로 대개 7세 미만의 사령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16세 전후의 사령도 있다. 명두는 몸에 실린 사령을 집의 신단에 모시고, 필요할 때 이 사령을 불러 영계와 미래사를 탐지시켜 점을 치는 것이다. 여아의 사령을 명두, 남아의 사령을 동자, 또는 태자라하며 이 사령이 실린 무도 각각 명두, 동자, 태주라 부른다. 명두형은 남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중부와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특히 호남지역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명두는 원래 점을 치는 것이 주기능인데 근자에 제의 영역에까지 침범하여 정통무와 명두형 무 사이의 불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특징:사아령의 강신. 사아령에 의한 점괘 전문. 사아령의 초령술(특정 의식없이 영을 불러 자유자재로 점을 침). 가무에 의한 정통굿의 주관이 불능.
<세습무>
-단골형:세습무로서 영력은 없으나 무속상의 제도적 조직성을 갖춘 무. 일정한 지역을 관할하며 그 지역에 대한 사제권이 계승. 호남지역의 단골과 영남지역의 무당이 있다. 단골에게는 단골판이라는 관할구역이 있어 그 주민들과 단일의 거래관계를 맺는다. 무당역시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특징:혈통에 의한 사제권 계승. 사제권에 의한 일정지역 관할권의 계승. 위의 사항이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었다. 강신체험이 없어 영력이 없고 따라서 신관이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고 신단이 없다. 신을 향해 일방적인 가무로 정통굿을 주관하는 사제.
-심방형:단골형과 같이 사제권이 계승되며 무속상으로 제도화되어있는 일면을 보이는 동시에 영력을 중시하여 구체적인 신관이 확립되어 있는 무다. 제주도에 분포. 신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고 영력을 중시하나 무당형과 달리 몸에 강신, 혹은 접신하지 않고 제의에서 巫占具를 통해 신의를 물어 전달한다. 이렇게 볼 때 심방형은 무당형과 단골형의 중간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의에서 신과 일원화하지 못하고 이원화되어있는 점에서 볼 때 단골형에 더 가깝다.
특징:사제권 세습, 제도화. 영력 중시, 신관 확립. 신단 없다. 직접적 강신 영통 없이 무점구를 통해서만 신의를 물어 점을 침. 신을 향해 일방적 가무로 정통 굿을 주관하는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