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무속(巫俗)의 원본(原本)적 사고(思考)체계
무당이 체험하는 강신 체험은 현실세계의 가치 체계 일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현실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실의 종말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죽음을 통해 강신(降神) 체험자는 현실계밖에 있는 또 다른 세계 곧 카오스로 들어가게 된다. 카오스는 어둠이며 혼돈인 채 공간 형체가 없어 시작도 끝도 없는 무공간, 무시간의 영원(永遠)계이다. 이와 같은 카오스에서 개벽(開闢)이 시작되어 하늘과 땅이 생겨난다. 그러나 우주(宇宙) 안에 있는 만물은 공간성이 지속되는 시간조건 위에있는 것이기 때문에 출발부터 끝이라는 종말이 전제된 존재이다. 죽음을 통해 인간은 불가시적 영원계 카오스로 회귀하여 영원의 존재가 된다. 그래서 영혼은 형체가 없되 영원한 존재로 영생한다고 믿는다. 이렇게 해서 모든 존재의 근원을 카오스로 보고 여기서 ‘코스모스’로 공간 존재가 되어 나왔다가 다시 카오스로 회귀(回歸)하여 그 존재의 순환(循環) 운동이 계속 반복된다고 보는 자연 그대로의 원사고가 무속의 원본사고이다.
Ⅰ. 무속의 신관
1. 신관의 형태
1) 무속의 신앙신
무속에서 신관의 문제는 무속의 본질적 문제와 상관된다. 무속이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중속에 살아 있는 현재의 종교로 자리잡고 있는 점으로 보아, 무속의 신관은 곧 민중의 재래(在來) 신관 내지 종교(宗敎)관과 관계가 깊다. 신관의 형태를 보기 전에 간단히 무속에서는 어떤 신(神)을 신앙하고 있는가? 그 신앙의 대상이 되는 신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무속의 신앙 대상신으로는 굿 제의의 주제신, 무신도로 봉안된신, 동제 신당의 제신, 가신등이다. 총 273종에 달한다. 여기서 동제 신당의 제신,가신은 일반적인 동제나 가신의 신이지만, 이 신을 무당이 무신으로 신앙하는 복합성이 있기 때문에 무신의 범위로 취급한다.

제 5 장 무속(巫俗)의 원본(原本)적 사고(思考)체계
무당이 체험하는 강신 체험은 현실세계의 가치 체계 일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현실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실의 종말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죽음을 통해 강신(降神) 체험자는 현실계밖에 있는 또 다른 세계 곧 카오스로 들어가게 된다. 카오스는 어둠이며 혼돈인 채 공간 형체가 없어 시작도 끝도 없는 무공간, 무시간의 영원(永遠)계이다. 이와 같은 카오스에서 개벽(開闢)이 시작되어 하늘과 땅이 생겨난다. 그러나 우주(宇宙) 안에 있는 만물은 공간성이 지속되는 시간조건 위에있는 것이기 때문에 출발부터 끝이라는 종말이 전제된 존재이다. 죽음을 통해 인간은 불가시적 영원계 카오스로 회귀하여 영원의 존재가 된다. 그래서 영혼은 형체가 없되 영원한 존재로 영생한다고 믿는다. 이렇게 해서 모든 존재의 근원을 카오스로 보고 여기서 ‘코스모스’로 공간 존재가 되어 나왔다가 다시 카오스로 회귀(回歸)하여 그 존재의 순환(循環) 운동이 계속 반복된다고 보는 자연 그대로의 원사고가 무속의 원본사고이다.
Ⅰ. 무속의 신관
1. 신관의 형태
1) 무속의 신앙신
무속에서 신관의 문제는 무속의 본질적 문제와 상관된다. 무속이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중속에 살아 있는 현재의 종교로 자리잡고 있는 점으로 보아, 무속의 신관은 곧 민중의 재래(在來) 신관 내지 종교(宗敎)관과 관계가 깊다. 신관의 형태를 보기 전에 간단히 무속에서는 어떤 신(神)을 신앙하고 있는가? 그 신앙의 대상이 되는 신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무속의 신앙 대상신으로는 굿 제의의 주제신, 무신도로 봉안된신, 동제 신당의 제신, 가신등이다. 총 273종에 달한다. 여기서 동제 신당의 제신,가신은 일반적인 동제나 가신의 신이지만, 이 신을 무당이 무신으로 신앙하는 복합성이 있기 때문에 무신의 범위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