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의 지역적 특성

제 3 절 제의의 지역적 특성




* 우리 나라 제의의 공통점은 신앙 대상인 제를 받는 신이 존재(신 존재)하며, 그 신을 믿는 신도로서 민간인(신도)이 있고, 신도인 민간인의 신앙행위를 대변하는 이(사제자)1)로써, 무에 있어서 제의를 주관하는 3가지 공통점이 있다.


* 지역적 특성


# 중․북부지방 — 강신영감무(강신무)


① 내림굿, 꽂맞이 굿, 영장치기, 부군당굿 등


② 무는 사제자로 신도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신께 제의를 올리고 기원한다.


③ 그러면서, 때때로 신이 내려 신의 입장에 서서 신도에게 신의 말인 ‘공수’를 내려 꾸짖기도 하고 앞날을 예시하기도 한다.


④ 사제기능과 영감기능을 함께 소유한 복합적 기능으로써 무를 뜻한다(즉, 신성과 미분화된 일차적이고 일원적 형식을 갖춘 무인데, 세속에서 신성되어 몰입되어 완전하게 신성으로 일원화하여 일원적 제의형식을 지닌 굿을 의미한다).


⑤ 굿의 초점은 신의 뜻을 파악하는 데 있고, 그 제의의 절정은 무의 강신에 의한 공수로 집약시켜 볼 수가 있다.


⑥ 굿에 따르는 무복․무악․무가․무무가 모두 강신 과정에 소유되는 강신의 촉진물(가무의 가락과 속도가 빠름)이나 그 신의 모방으로 여기는데, 여기서 말하는 강신무에 대한 정리는 성역을 상징하는 제의 장소에서 신의 옷을 상징하는 무복을 입고 신과 우주의 근원을 밝히는 무가를 창하면서 신의 동작을 상징하는 춤을 통해 신이 내린다는 사실로 요약할 수 있다.


⑦ 신의 옷을 상징하는 무복(신의 영력을 얻기 위한 자기 자신의 신격화)과 강신성물인 방울이 중요시된다.


⑧ 신간이 사용되지 않거나 간소화한 상태이다.


⑨ 여무가 우세하다.


# 영․호남지방(남부지방 및 제주지방) — 세습사제무(세습무)


① 씨낌굿, 수망굿 등


② 무가 신과의 대좌관계 속에서 신도를 대변하는 입장이 주가 되어 일방적인 사제의 기능을 한다.


③ 사제기능만 소유한 단일한 기능의 무이다(즉, 신성과 분하되어 영감기능과 사제직능이 분리된 이차적인 이원적 형식의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무의 영력이 도태되어 무가 세속 쪽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스스로 말해 준다.


⑤ 신복을 상징하는 무복이 거의 자취를 감추어 가는 실정이거나 한 두 종류로 점차 인멸되어가는 추세이다. 


⑥ 제장에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대형의 신간(피리)이 필수적으로 따르는데, 가무의 소도와 가락은 완만함을 알 수 있다.


⑦ 신성의 도태 원인은 무의 초기, 신성의 극대화 현상인 영적 카리스마가 사회적으로 정착 제도화하여 조직력을 갖추고 제도적 카리스마로 이행되면서 그 초기의 영적 카리스마가 점차 도태된 것이고, 이와 같은 과정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주는 것이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남부지방 제의에서 제의적으로 반복되는 형식적인 도무가 그 예라 할 수 있다.


⑧ 굿의 예능화 현상이 뚜렷이 보인다.


⑨ 남무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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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의 지역적 특성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제 3 절 제의의 지역적 특성


    * 우리 나라 제의의 공통점은 신앙 대상인 제를 받는 신이 존재(신 존재)하며, 그 신을 믿는 신도로서 민간인(신도)이 있고, 신도인 민간인의 신앙행위를 대변하는 이(사제자)1)로써, 무에 있어서 제의를 주관하는 3가지 공통점이 있다.

    * 지역적 특성

    # 중․북부지방 — 강신영감무(강신무)

    ① 내림굿, 꽂맞이 굿, 영장치기, 부군당굿 등

    ② 무는 사제자로 신도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신께 제의를 올리고 기원한다.

    ③ 그러면서, 때때로 신이 내려 신의 입장에 서서 신도에게 신의 말인 ‘공수’를 내려 꾸짖기도 하고 앞날을 예시하기도 한다.

    ④ 사제기능과 영감기능을 함께 소유한 복합적 기능으로써 무를 뜻한다(즉, 신성과 미분화된 일차적이고 일원적 형식을 갖춘 무인데, 세속에서 신성되어 몰입되어 완전하게 신성으로 일원화하여 일원적 제의형식을 지닌 굿을 의미한다).

    ⑤ 굿의 초점은 신의 뜻을 파악하는 데 있고, 그 제의의 절정은 무의 강신에 의한 공수로 집약시켜 볼 수가 있다.

    ⑥ 굿에 따르는 무복․무악․무가․무무가 모두 강신 과정에 소유되는 강신의 촉진물(가무의 가락과 속도가 빠름)이나 그 신의 모방으로 여기는데, 여기서 말하는 강신무에 대한 정리는 성역을 상징하는 제의 장소에서 신의 옷을 상징하는 무복을 입고 신과 우주의 근원을 밝히는 무가를 창하면서 신의 동작을 상징하는 춤을 통해 신이 내린다는 사실로 요약할 수 있다.

    ⑦ 신의 옷을 상징하는 무복(신의 영력을 얻기 위한 자기 자신의 신격화)과 강신성물인 방울이 중요시된다.

    ⑧ 신간이 사용되지 않거나 간소화한 상태이다.

    ⑨ 여무가 우세하다.

    # 영․호남지방(남부지방 및 제주지방) — 세습사제무(세습무)

    ① 씨낌굿, 수망굿 등

    ② 무가 신과의 대좌관계 속에서 신도를 대변하는 입장이 주가 되어 일방적인 사제의 기능을 한다.

    ③ 사제기능만 소유한 단일한 기능의 무이다(즉, 신성과 분하되어 영감기능과 사제직능이 분리된 이차적인 이원적 형식의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무의 영력이 도태되어 무가 세속 쪽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스스로 말해 준다.

    ⑤ 신복을 상징하는 무복이 거의 자취를 감추어 가는 실정이거나 한 두 종류로 점차 인멸되어가는 추세이다. 

    ⑥ 제장에 신의 하강로를 상징하는 대형의 신간(피리)이 필수적으로 따르는데, 가무의 소도와 가락은 완만함을 알 수 있다.

    ⑦ 신성의 도태 원인은 무의 초기, 신성의 극대화 현상인 영적 카리스마가 사회적으로 정착 제도화하여 조직력을 갖추고 제도적 카리스마로 이행되면서 그 초기의 영적 카리스마가 점차 도태된 것이고, 이와 같은 과정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주는 것이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남부지방 제의에서 제의적으로 반복되는 형식적인 도무가 그 예라 할 수 있다.

    ⑧ 굿의 예능화 현상이 뚜렷이 보인다.

    ⑨ 남무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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