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이해

본 론 


1. 禪의 理解 


선(禪)은 梵語 드야나(Dhyana)의 음역(音譯)으로 禪那라고도 한다. 禪은 정려  (靜慮),2> 사유수(思惟修), 정정(正定), 공덕업림(功德業林)등으로 譯한다. 禪은, 곧 마음을 고요히 하여 한 곳에 모으고 이를 흩어지지 않게 하여 숙정(淑靜)한 곳에 정지시켜 이에 專念하는 것이다. 一切의 理論, 즉 분별적 思惟를 떠난 직관이 있을 뿐 禪은 학문, 지식이 아닌 바로 實在에 투철(透徹)하는 것으로 究極을 삼는다.3> 그렇기에 禪의 깨달음은 진정한 자기의 참모습에 돌아가는 것이다. 禪은 직관을 중시하기에 형식과 표현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4> 이러한 선의 내용은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의 사구게(四句偈)5>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1) 불립문자(不立文字)  


문자는 완전히 실체를 드러낼 수 없기에 문자에 집착함이 없어야 함을 의미하는 말로서, 경전적인 문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성(性)  을 보는,즉 견성(見性)하여야함이 중요하다. 흔히 우리가 말하기를 ‘달을 쳐다보아야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때에 文字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교외별전(敎外別傳) 


경전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통찰을 위한 수단일 뿐, ‘법’‘실재’‘진리’라는 것은 우리 각자가 깨쳐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것들을 마음에서 마음으로의 전달은 가능하지만, 이것도 자기자신의 자성을 봄으로써 전달을 받는 것이다.




3) 직지인심(直指人心) 


뜻을 그대로 풀이하자면, 직접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 되나 우리가 마음을 파악한다고 생각한 그 순간이면, 이미 마음은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되어 그 본성을 잃고 말기에, 진정한 뜻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듯 자신안에 있는 佛性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4) 견성성불(見性成佛) 


혜능에게 있어서 見性이라함은 곧 成佛을 이룸이었다. 그것은 우리 本性이 바로 부처이기 때문이다. 또한 혜능에게 있어서 ‘佛性’은 곧 ‘깨달  음’이다. 그렇기에 자신안에 있는 불성을 본다는 것은 깨달음을 얻은 것이요, 즉 부처가 되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6>




* 공안,화두(公案,話頭)  


공안은 見性成佛의 방편으로서 보통 옛 祖師의 문답을 사색하며 그 말의 本意를 깨치려하는데, 이 때 던져주는 말이다. 화두는 臨濟宗때부터 활용되었으며, 화두도 역시 문자로서 문자적 의미보다는 그것을 통하여 一心으  로 전념한뒤 이르는 깨달음이 중요한 것이다.7>


그러므로 구제자에 대한 신앙이나 귀의를 강조하는 사상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일원적인 본래의 자리, 진실한 본성에 돌아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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