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 지향적, 의생적인 영성 등..

 3.2.8. 하느님 나라 지향적인 영성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는 하늘나라로 나아가도록 운명지어져 있다면 따라서 하느님나라에로 지향되어 있는 것이다. 하느님 나라는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인 동시에 정의와 평화의 나라이다.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은 정의와 평화 그리고 인권의 제 요구에 항상 응답적인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요구와 울부짖음에 대하여 단절되어 있거나 무관심할 수 없다.


  정의는 중요 덕목 중의 하나이다. 그것이 결여된다면,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함의 본질적인 어떤 것이 없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에 대한 관심은 예수님의 설교와 선교활동의 중심이었다.  그분이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에게 하신 다음의 말씀은 그분의 주요 사명이 무엇인지 잘 들어내 준다.“너희가 듣고 본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마태 11,4-5)


  예수님 자신이 그분의 교회의 사목자들을 위한 규범을 정하셨다.  그들로하여금 그분이 하신 것 같이 사목하길 원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자기 생각에만 집착하여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합법적인 요구에 둔감하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지향한 영적 생활 양식을 배양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교회의 직무들, 의식들, 법률들, 전통들 그리고 관습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하느님께 대해 주의를 기울이며 그분께 봉사하는 것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 및 사목적 영성은 하늘나라 지향적인 것이지 종교 지향적인 것(종교제도 자체, 형식적 종교 생활)이 아니다.




   3.2.9. 희생적인 영성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성화의 은총을 받았지만 역시 죄인이다. 죄 속의 성인인 것이다. 십자가를 벗어난 그리스도 영성을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영성은 언제나 희생, 이기주의와 자기 모순까지 극복해야하는 절제, 극기 등을 내포한다. 그것은 언제나 원죄의 영향, 즉 교만, 정욕, 위선, 인색, 나태 등을 주의해야한다. 


  그리스도인은 부활 대축일 없는 성 금요일을 생각할 수 없듯이, 성 금요일 없는 부활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인간으로서 희생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사랑은 그 본질상 희생적인 것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타산 없이 준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은 가정 안에서 희생적으로 사랑을 지향하듯이, 보다 큰 가정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넘어 더 큰 인류의 가정 안에서 희생적인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희생적 영성은 향주덕과 윤리덕(지덕, 의덕, 용덕, 절덕)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마련이다. 희생적 영성의 중심은 항상 사랑이다. 사랑 없는 희생은 공허한 것이기 때문이다.




   3.2.10. 교회지향적 영성


  교회의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무엇보다 교회를 통한 하느님의 말씀의 선포로부터 생겨나며 세례와 견진성사로써 확증되고 성체성사로써 지속적으로 양육되며, 끊임없이 신앙 공동체 자체 안에서 성장되고 지탱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영성은 교회의 생활, 특별히 전례 및 성사 생활과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성체성사를 그 중심에 두지 않는 영성은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이라 할 수 없다.


  성체께 예배드리는 것이 교회이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교회이며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에로 사람들을 부르는 것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영성 및 사목적 영성은 교회론적으로 균형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공동체로서, 제도로서 그리고 신비체로서의 교회의 본성 전체를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말씀과 예배와 증거, 봉사라는 교회의 사명 전체를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참으로 교회적인 것이지 독자적인 것이거나 개별적인 것이 아니다.




   3.2.11.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성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성에의 소명은 보편적인 것이다 (교회헌장 5장 참조). 사제나 수도자를 위한 ‘더 높은’ 영성이나 평신도를 위한 ‘더 낮은’ 영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고 온 교회는 성성에로 불림을 받았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결코 위계적인 것이거나 혹은 선발된 자만의 것이 아니다. “신분이나 계급의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을 실현하도록 불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일이며…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 신자는 성성과 자기 신분의 완덕을 추구하도록 부르심을 받고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다”(교회헌장 40.42항)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영성은 서품이나 수도서원에 근거를 두고있는 것이 아니며 세례 및 견진성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이다.




   3.2.12. 신학적으로 검증되고 뒷받침되는 영성 


  영성은 신학과 연관되어 있다. 영성은 실천적 삶이고 체험이지만, 한편 신학에 의해 제시되고 반성되며 평가되고 적용되어야 한다. 계시진리에 의한 신학적 뒷받침 없는 영성은 빗나갈 수 있는 것이다. 빗나간 영성은 비복음적인 동시에 비신학적인 것이다.


  특히 영성신학은 하느님의 계시원리에서 출발하여, 경험적 자료들(그리스도인들의 체험, 생활 경험, 심리학, 사회학적 자료들)을 이용하며, 영성생활의 성장과 발전을 다루는 법칙과 규정을 제공해 준다. 즉 그리스도인의 영성생활의 시초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정상적으로 거쳐가는 과정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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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 지향적, 의생적인 영성 등..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3.2.8. 하느님 나라 지향적인 영성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는 하늘나라로 나아가도록 운명지어져 있다면 따라서 하느님나라에로 지향되어 있는 것이다. 하느님 나라는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인 동시에 정의와 평화의 나라이다.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은 정의와 평화 그리고 인권의 제 요구에 항상 응답적인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요구와 울부짖음에 대하여 단절되어 있거나 무관심할 수 없다.

      정의는 중요 덕목 중의 하나이다. 그것이 결여된다면,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함의 본질적인 어떤 것이 없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에 대한 관심은 예수님의 설교와 선교활동의 중심이었다.  그분이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에게 하신 다음의 말씀은 그분의 주요 사명이 무엇인지 잘 들어내 준다.“너희가 듣고 본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마태 11,4-5)

      예수님 자신이 그분의 교회의 사목자들을 위한 규범을 정하셨다.  그들로하여금 그분이 하신 것 같이 사목하길 원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자기 생각에만 집착하여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합법적인 요구에 둔감하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지향한 영적 생활 양식을 배양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교회의 직무들, 의식들, 법률들, 전통들 그리고 관습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하느님께 대해 주의를 기울이며 그분께 봉사하는 것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 및 사목적 영성은 하늘나라 지향적인 것이지 종교 지향적인 것(종교제도 자체, 형식적 종교 생활)이 아니다.


       3.2.9. 희생적인 영성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성화의 은총을 받았지만 역시 죄인이다. 죄 속의 성인인 것이다. 십자가를 벗어난 그리스도 영성을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영성은 언제나 희생, 이기주의와 자기 모순까지 극복해야하는 절제, 극기 등을 내포한다. 그것은 언제나 원죄의 영향, 즉 교만, 정욕, 위선, 인색, 나태 등을 주의해야한다. 

      그리스도인은 부활 대축일 없는 성 금요일을 생각할 수 없듯이, 성 금요일 없는 부활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인간으로서 희생이 없는 사랑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사랑은 그 본질상 희생적인 것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타산 없이 준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은 가정 안에서 희생적으로 사랑을 지향하듯이, 보다 큰 가정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넘어 더 큰 인류의 가정 안에서 희생적인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희생적 영성은 향주덕과 윤리덕(지덕, 의덕, 용덕, 절덕) 안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마련이다. 희생적 영성의 중심은 항상 사랑이다. 사랑 없는 희생은 공허한 것이기 때문이다.


       3.2.10. 교회지향적 영성

      교회의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무엇보다 교회를 통한 하느님의 말씀의 선포로부터 생겨나며 세례와 견진성사로써 확증되고 성체성사로써 지속적으로 양육되며, 끊임없이 신앙 공동체 자체 안에서 성장되고 지탱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영성은 교회의 생활, 특별히 전례 및 성사 생활과 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성체성사를 그 중심에 두지 않는 영성은 진정한 그리스도교 영성이라 할 수 없다.

      성체께 예배드리는 것이 교회이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교회이며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에로 사람들을 부르는 것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영성 및 사목적 영성은 교회론적으로 균형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공동체로서, 제도로서 그리고 신비체로서의 교회의 본성 전체를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말씀과 예배와 증거, 봉사라는 교회의 사명 전체를 반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참으로 교회적인 것이지 독자적인 것이거나 개별적인 것이 아니다.


       3.2.11.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성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성에의 소명은 보편적인 것이다 (교회헌장 5장 참조). 사제나 수도자를 위한 ‘더 높은’ 영성이나 평신도를 위한 ‘더 낮은’ 영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고 온 교회는 성성에로 불림을 받았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결코 위계적인 것이거나 혹은 선발된 자만의 것이 아니다. “신분이나 계급의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을 실현하도록 불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일이며…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 신자는 성성과 자기 신분의 완덕을 추구하도록 부르심을 받고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다”(교회헌장 40.42항)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영성은 서품이나 수도서원에 근거를 두고있는 것이 아니며 세례 및 견진성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이다.


       3.2.12. 신학적으로 검증되고 뒷받침되는 영성 

      영성은 신학과 연관되어 있다. 영성은 실천적 삶이고 체험이지만, 한편 신학에 의해 제시되고 반성되며 평가되고 적용되어야 한다. 계시진리에 의한 신학적 뒷받침 없는 영성은 빗나갈 수 있는 것이다. 빗나간 영성은 비복음적인 동시에 비신학적인 것이다.

      특히 영성신학은 하느님의 계시원리에서 출발하여, 경험적 자료들(그리스도인들의 체험, 생활 경험, 심리학, 사회학적 자료들)을 이용하며, 영성생활의 성장과 발전을 다루는 법칙과 규정을 제공해 준다. 즉 그리스도인의 영성생활의 시초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정상적으로 거쳐가는 과정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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