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실체기대
모세는 미디안 광야 40년으로써, <40일 사탄분립기대>를 다시 만들어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는 동시에, 다시 ‘타락성을 벗기 위한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우는데 있어서의 아벨의 위치도 확립하였다. 따라서 제1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에 있어서의 경우와 같이, 가인의 입장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벨의 입장에 잇는 모세를 절대로 믿고 따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여기에서 ‘타락성을 벗기 위한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실체기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제1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하려 하였을 때에, 모세가 애급인을 쳐 죽였던 것과 같은 목적으로, 제2차 민족적 가나안 복귀노정을 출발할 때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3대기적과 10재앙의 권능을 주시어 애급인을 치게 하심을써 ‘출발을 위한 섭리’를 하셨다. 모세가 사탄편을 쳐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모세가 사탄편이 침범한 장자의 입자을 탕감복귀하고, 둘째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급에 대한 미련을 끊게 하고, 세째 모세는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던 것이다(출애굽기 4장 1~9절1)). 그리고 모세가 애급인을 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브라함의 ‘상징헌제’ 실수로 인한 애급고역 400년 탕감기간을 다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30년이나 더 고역을 당함으로써(출애굽기 12장 41절2)), 그들의 탄식이 하나님에게 상달되어 하나님의 긍휼을 자아내게 되었었다는 사실이다(출애굽기 2장 24~25절3)).
3대기적은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무엇을 예시하셨던가 ? 첫째 기적은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보여주신대로(출애굽기 4장 3~9절4)), 모세의 명령에 의하여 아론이 그의 손에 들려 있었던 지팡이를 바로 앞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다. 이것을 본 바로도 그의 술객들을 불러 지팡이를 던지게 하자 그것들도 역시 뱀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변하여서 된 뱀이 그것의 것을 모두 삼켜버렸다(출애굽기 7장 10~12절5)).
그러면 이 기적은 무엇을 나타내 보인 것이었던가 ?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구주로 오셔서 사탄세계를 멸하실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 대신 신으로 세워진 모세(출애굽기 7장 1절6)) 앞에서 기적을 나타냈던 그 지팡이는, 장차 하나님 앞에서 이렇듯 기적을 나타내실, 권능적인 면에서의 예수님을 상징한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또 지팡이는 대신 의지자며 대신 보호자로서 불의를 쳐서 바른 길잡이의 사명을 하는 것이어서, 이것은 장차 예수님이 전 인류 앞에 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오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 사명적인 면에서의 예수님을 상징하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상징하는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또한 뱀의 역할도 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셨던 것이다. 예수님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한복음 3장 14절7))라고, 자기를 뱀으로 비유하셨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로우라고도 하셨다(마태복음 10장 16절8)). 이것은 원래 인간조상이 악한 뱀에게 꼬임을 당하여 타락되었으니, 이것을 탕감복귀하시기 위하여 예쑤님은 선한 지혜의 뱀으로 오셔서, 악한 인간들을 또여 선으로 인도해야 되기 때문에, 제자들도 선한 뱀으로 오신 예수님의 지혜를 본받아 악인들을 선도해야 된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다. 한편 또 모세의 뱀이 술객의 뱀을 삼켰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늘 뱀으로 오셔서 사탄 뱀을 삼켜 멸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었다.
둘째 기적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모세가 첫번 손을 품었을 때 그 손이 문둥병에 걸렸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그 손을 다시 품었을 때, 그 병든 손이 깨끗이 나아버렸던 것이다(출애굽기 4장 6~7절9)). 이 기적은 장차 예수님이 후아담으로 오셔서, 후해와의 신성이신 성신(전편 제7장 제4절 Ⅰ)과 더불어, 속죄의 역사를 하시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셨다. 첫번 손을 품음으로써, 고칠 수 없는 문둥병에 걸렸다는 것은, 처음에 천사장이 해와를 품음으로써, 인간이 죽음의 입장으로 타락해버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손을 다시 품어서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것은 인류의 부성의 신 되신 예수님이 오셔서 인류의 모성의 신 되신 성신(전편 제7장 제4절 Ⅰ)을 복귀하여, 암탁이 병아리를 품듯이(마태복음 23장 37절10)) 전 인류를 다시 품어 중생시킴으로써, 완전복귀한다는 것을 표시하신 것이었다.
세째 기적은 강물을 육지에 부어서 피가 되게 한 것이었다(출애굽기 4장 9절11)). 이것은 무기물과 같은 생명 없는 존재가 유기물(피)과 같은 생명 있는 존재로 복귀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었다. 물은 타락되어 생명을 잃은 세상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요한계시록 17장 15절12)) 이 기적은 장차 예수와 성신이 오셔서 생명을 잃어버린 타락인간들을 생명 있는 자녀로 복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었다. 위와같은 3권능을 나타내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 앞에 장차 예수님과 성신이 인류의 참부모로 오셔서, 전 인류를 자녀로서 복귀하고, 사탄에게 빼앗겼던 창조본연의 4위기대를 복귀할 수 있는 상징적인 탕감조건을 세우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다음으로 모세가 하나님에게 자기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 형 아론(출애굽기 4장 14절13))과 아론의 누이가 되는 여선지 미리암(출애굽기 15장 20절14))을 주셨다. 이것은 장차 말씀의 실체이신 예수님과 성신(요한복음 1장 14절15))이 오셔서, 타락으로 인하여 말씀을 잃어버린 인간을 말씀의 실체로 복귀하실 것을 형상적으로 보여주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아론과 미리암이 가나안 복귀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입장인 모세의 뜻을 받들고, 그의 대신으로 영도의 사명을 했던 것은, 장차 예수님과 성신이 세계적 가나안 복귀노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대신 속죄사명을 하실 것을 형상적으로 보여주신 것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다. 그 때에 모세는 그의 처 십보라가 그의 아들을 할례함으로써 죽음을 모면하였던 것이다(출애굽기 4장 24~26절16)). 모세는 할례로써 그 시험을 이겼기 때문에 그의 가족이 살아났었고, 따라서 이스라엘이 애급에서 나올 수 잇게 되었으니, 이것도 장차 예수님이 오실 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할례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섭리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었다.
그러면 하례는 어떠한 뜻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보기로 하자. 인간조상은 사탄과 혈연관계를 맺음에 따라 양부를 통하여 사망의 피를 받았었다. 그러므로 타락된 ㅇ니간이 하나님의 자녀로 복귀하기 위하여는, 그 탕감조건으로 양부(남근)를 쳐서 피를 냄으로써, 그 사망의 피를 뽑았다는 표시의 조건으로 할례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할례의 근본 의의는, 첫째로 사망의 피를 뽑는 표요, 둘째로는 남자의 주관성을 다시 찾는 표이며, 세째로는 본성의 자녀의 입장을 다시 찾는 약속의 표인 것이다. 그런데 할례의 종류에는 마음할례(신명기 10장 16절17)), 육신할례(창세기 17장 10절18)), 만물할례(레위기 19장 23절19)) 등 세 종류가 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10재앙의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에서 구출하셨으니(출애굽기 7장 10~12장 36절20)), 이것도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이적과 기사로써 하나님의 선민을 구원하실 것을 보여 주신 것이었다. 야곱이 하란에서 21년간의 고역을 할 때에, 라반이 응당 야곱에게 주어야 할 푸삯을 주지 않고 열 번이나 그를 속였었다(창세기 31장 7절21)). 그렇기 때문에 야곱노정을 걷는 모세노정에 있어서도,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한도에 넘는 고역을 시켰을 뿐 아니라, 열 번이나 그들을 놓아 준다고 하면서 매번 속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탕감으로 10재앙을 내려 바로를 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면 이 재앙들은 또 무엇을 예시하셨는가를 알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