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 나라에서 모든 문명이 결실되어야 한다.
위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전편 제3장 제5절 Ⅰ), 인간의 양면의 무지를 타계하기 위하여 나온 종교와 과학 또는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하나의 과제로서 해명되어야만, 인생의 근본문제가 모조리 풀려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이루셔야 할 세계는 과학이 최고조로 발달된 세계이어야 하기 때문에, 복귀섭리의 종적인 역사노정에서 발달해 온 모든 문명도, 재림하시는 주님을 중심한 사회에서 횡적으로 일시에 모두 복귀되어 최고도의 문명사회를 이루지 않으면 아니 된다. 그러므로 유사이래 전 세계에 널려서 발달해 온 종교와 과학, 따라서 정신과 물질 양면의 문명이, 한국을 중심하고 모두 하나의 진리 밑에 흡수되고 융합되어 하나님이 바라시는 이상세계의 것으로 결실하지 않으면 아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로 육지에서 발달한 모든 문명도 한국에서 결실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따라서 에집트에서 발생한 고대의 대륙문명은 그리이스,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반도문명은 다시 영국의 도서문명으로 옮겨졌으며, 이 도서문명을 다시 미국의 대륙문명을 거치어 일본의 도서문명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이 문명의 순례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한국에서 반도문명으로 종결되어야 한다.
둘째로 하천과 해안을 중심한 문명도 한국이 있는 태평양문명으로 결실해야 된다. 나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데스강 등을 중심하고 발달한 하천문명은 그리이스, 로마, 스페인, 폴투갈 등의 지중해를 중심한 문명으로 옮겨졌으며, 이 지중해문명은 다시 영국, 미국을 중심한 대서양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문명은 또 미국, 일본, 한국을 잇는 태평양문명으로 결실하게 되는 것이다.
세째로 기후를 중심한 문명도 한국에서 결실되어야 한다. 기후를 중심하고 보면 모든 생물의 활동과 번식은 봄에서부터 시작되어, 여름에는 무성하고 가을에는 결실하여 겨울에는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춘․하․추․동의 변전은 해(1년)를 두고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보더라도 아침은 봄, 낮은 여름, 저녁은 가을, 밤은 겨울에 각각 해당되는 것이며, 인생 일대의 유년․청년․장년․노년도 그렇다 하겠으며, 또 역사의 전 기간도 이렇게 짜여 있는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이 이러한 절후적인 조화의 원칙으로써 피조세계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남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한 시대는 봄 절기와 같은 때였다. 따라서 인류의 문명은 에덴의 온대문명으로 시작되어 여름 절기와 같은 열대문명으로 옮겨지고, 다음으로는 가을 절기와 같은 양대문명으로 옮겼다가, 마지막으로 겨울 절기와 같은 한대문명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됨으로 인하여 야만인으로 떨어지면서, 온대문명을 이루지 못하고 바로 열대에서 원시인의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애급대륙을 중심한 열대문명을 먼저 이루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 문명은 대륙에서 반도와 도서로 옮겨져서 양대문명을 이루었고, 이것이 다시 소련으로 넘어가 한대문명까지 이루게 되었다. 이제는 새 에덴의 온대문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니, 이것은 응당 모든 문명이 결실되어야 할 한국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니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