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신을 믿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성사도 보고 뉘우치고 안그러겠다고 다짐했는지 모르는데 자꾸 충동적으로 죄를 짓고 말아요.아직 미혼이라 더욱 욕정에 빠지긴 한다해도 억지로 결혼할수도 없는거고 가끔씩 배우자를 위한 기도도 하지만 저같이 못난 놈의 기도는 하늘에 가 닿지도 못할거고. 빠져나오려다 도로 옭아매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제 영혼은 점점 지옥 문턱 가까이 가는 거 같습니다. 음란물을 호기심으로 보고 충동을 느끼고 자위를 하게 된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모릅니다. 이세상에서 제가 가장 큰 죄인같고 하느님으로부터도 점점 멀어집니다. 더이상 기도를 드릴수도 없고 또 뉘우치고 회개하고 성사보기엔 또다시 죄를 지을게 눈앞에 선합니다. 이렇게 너무도 쉽게 영혼을 더럽히는 발달된 문명이 증오스러워집니다. 욕정에 빠져 생각으로 짓는 간음죄.. 더럽혀지는 몸과마음…
너무 괴롭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