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얼굴
신앙인의 얼굴이 있고, 비신앙인의 얼굴이 있습니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내 얼굴은 신앙인의 얼굴인지, 비신앙인의 얼굴인지를 들여다봅시다. 얼굴이 달라지면 목소리도 달라집니다. 진실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얼굴도 목소리도 달라집니다.
1. 신앙인의 얼굴 만들기
① 진실된 기도를 한다. 그래서 경건함이 얼굴로 드러나게 한다.
② 자주 웃는다. 그래서 얼굴에 담겨 있는 짜증과 고약함과 인색함을 지워 버린다.
③ 형제자매들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 인사를 하다보면 웃게 되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또 그를 위해서 기도하게 된다.
④ 자기중심의 생각을 버린다. 자기중심의 생각을 가진 사람의 얼굴은 딱딱하고, 섬뜩하고, 뭔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매일미사에 참례한다 할지라도, 하루에 묵주기도 천단을 바친다 하더라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얼굴도 변하지 않는다.
⑤ 편안한 마음을 가진다. 마음이 편안하면 얼굴도 편안해 진다. 나이가 들면 편안한 얼굴로 많은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 자녀들의 외면을 받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녀들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들의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⑥ 가지 말아야 할 곳은 가지 말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만나지 마라. 신앙인들은 가야할 곳에는 반드시 가야하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성지순례보다는 산악회가 재미가 있고, 미사보다는 각종 취미생활이 더 재미가 있다. 누구나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악회 가지 말고 취미생활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가 있는데 그것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⑦ 좋은 신앙의 벗을 사귈 때 나의 얼굴은 변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좋은 친구를 사귈 때 나는 그 친구를 통해서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고, 그와 함께 기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고, 그렇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 친구는 나에게 짜증나는 얘기를 하지 않고, 실수하는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본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나 또한 다른 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전하지 않으니 나의 입에서는 좋은 이야기들만 전해지게 된다.
2. 나는 그리고 너는
①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까?
– 친절하고 얼굴이 환한 사람(밝은 사람), 신뢰가 있고, 진실하고 정직하며,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
– 내가 잘못되어 가고 있을 때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사람
– 나를 반겨 주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며, 항상 웃어주는 친구
– 성당 일을 많이 도와주는 친구
–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해주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비밀을 지켜주고, 기도해 주는 친구
– 나를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친구
–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 공감을 함께 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친구
② 성당에서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 봉사할 때 함께 해 주는 사람
– 어디에서나 만났을 때 손을 잡아주며 반갑게 인사해 주는 사람
–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다정한 사람
– 아무 말 없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묵묵히 함께 하면서 도와주는 사람
– 웃으면서 기쁘게 반겨주고, 진실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
– 진실하게 기도하고, 성가를 기쁘게 부르는 사람
–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묵묵히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
– 믿음이 없는 나를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신앙에로 초대해 주는 사람
③ 성당에서 나의 얼굴을 짜증나게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 일이 있을 때, 늦게 와서 말로 다 때우고, 성당에서는 열심한 것 같은데 밖에 나가서는 온갖 나쁜 일과 나쁜 말은 다 하고 다니면서도 안 그런 척 하는 사람.
–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애써 일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며 잔소리가 많은 사람
– 함께 있으면 굉장히 친한 것 같은데 돌아서서는 내 욕과 흉을 보는 사람, 그리고 자신은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닌 척 하는 사람
– 인사를 받으려고 하고 잘난 척 하고 인사를 해도 외면하고 안 받아 주는 사람
– 성당 안에서 잡담하며 떠드는 사람,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
– 성당 안에서 남을 말을 하는 사람
– 성당에 지저분하게 휴지나 매일미사 책을 버리고 가고, 컵이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는 사람
–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는 사람.
④ 나는 형제자매들에게 어떤 친구가 되고 싶습니까?
–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천하는 사람
– 서로 믿어주고, 어려울 때 마음을 열어 도와주는 사람
– 손해를 주는 않는 사람
– 기쁨을 주는 사람
– 믿음을 갖게 해 주는 사람
– 신앙적으로 깊이 있는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 언제든지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