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및 묵상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무엇이며, 왜 와 닿았습니까?

– “완성하러 왔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근본정신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마음에 들지 않고, 예수님을 제거 대상으로 생각하기에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없애러 오신 분이 아니시지 않습니까? 오히려 율법의 근본정신을 가르쳐 주시고,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신데, 실천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던 것 같습니다. 겉모습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모습을 통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놀 때 친구들이 믿지 않으면 “천주께 맹세!”라는 말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은 다음에는 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얼마나 진지한 말씀을 하고 계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진심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하늘과 땅이 없어질 리가 없지 않습니까? 즉,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바로 진리임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해도 주님 마음은 절대로 안 변한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되었고, 진리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변하지 않음을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주님 향한 제 마음도 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이 정도는 뭘~”하며 지나치는 것이 있는데 사실 제 자신이 합리화 시키는 것들이었습니다. 가장 작은 것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어길 경우, 주님 마음은 아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이라도 어기거나, 남들을 어기도록 가르치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게 가장 작은 자, 결국 구원 받지 못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제 자녀들에게 제가 신앙교육을 어떻게 시켰나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못한다고 해서 자녀들에게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고,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진리 편에서 생활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게도, 주변 형제자매들에게도 제 삶으로 계명을 실천함을 통해서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저만 혼자 지키는 것 같은 것들은 “나 혼자 지켜서 뭐 하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관심 없는데 저만 마음 쓰는 것들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들을 신경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몫이 있고, 저는 제가 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이들이“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고,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할지라도그것이 틀리다면 아무 말 못하는 그런 제가 아니라 “그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결국 멸망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큰 사람, 구원 받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신앙인이라면 비신자들과는 좀 다른 삶을 살아야 함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제 행동을 보면 “비신자와 다른 것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또 제 행동이 “주일 미사에만 참례하는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미사에 참례하고, 본당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면 적어도 좀 다른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더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제가 지금 죽으면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저의 장례식에 참례했다면 저를 어떻게 말해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② 내가 지키는 계명 중에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계명의 실천을 통해 기쁨을 주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께서 말씀하신“사랑의 계명”입니다. 형제자매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제가 봉사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형제자매들에게 큰 기대를 하거나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큰일을 하고 있다는 것 보다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 도둑질을 하지 말라는 계명은 그냥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로 상대방을 아프게 할 때가 종종 있어서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계명은 나름대로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일에 미사 가지 않고 집에 있으면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또 평일미사에 참례하다보니 평일미사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심란할 때가 있습니다.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또 주일 미사에 참례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쁨이 솟아납니다.



③ 내가 지키는 계명 중에 나도 모르게 남을 어기도록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이 있으며, 나 자신 또한 형식적으로 지키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입니까?

–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계명을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제 생일이면 용돈을 부쳐 주시는데, 잘 해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스럽습니다.

– 저도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계명을 잘 잊고 살아갑니다. 제 자녀들이 집에 자주 들리지 않으면 서운한데, 저는 친정어머니를 잘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봉사는 자주 하면서 부모님께는 잘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 주일을 지키는 것을 좀 형식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열 번 중에 일곱 번은 의무감으로 주일 미사에 참례합니다. 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주님께 대한 사랑 때문이기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또 빠지면 성사를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는 계명도 쉽게 어기고 있습니다. 너무 경외심이 없이 주님을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는 계명도 잘 어기고 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다고 자주 하는 편입니다만 그 거짓말도 그걸 감추기 위해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니 제 자신이 당혹스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 맞아요. 저도 직선적으로 말하면 상처받을 것 같아서 선의의 거짓말을 자주 하는데요. 사실 그것도 거짓말은 거짓말이잖아요.

– 금육도 너무 형식적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내가 절약한 것을 나누는 것이 바로 금육의 참된 의미인데,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은 생선 먹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봉헌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험담이나 뒷담화”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실 하지 말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은근히 즐기기도 하고, 남도 하게 만들거든요. 그런데 집에 가면 참 공허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음에 누가 하면 또 그렇게 뒷담화를 하게 됩니다.



4. 실천사항

① 남 험담 하지 않기(10개를 2개로 줄여보기)

②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기(의무감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오는 행위로)

③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찾아 뵙기(안아드리기, 손 잡아 드리기)

④ 불우한 처지의 이웃을 외면하지 않기(특히 이차 봉헌 때 정성 담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율법을 형식적으로 지켰고, 또 그렇게 지키도록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율법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완벽하다고 착각을 하면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였듯이, 제가 제 생각만 고집하면 주님께서 저를 이끌어 주실 수 없습니다. 저의 형식적인 삶이 참된 신앙의 길로 들어서기 위하여 저에게 주어진 가르침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시고,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게 하시며, 저 자신을 올바로 성찰하여, 주님의 가르치심대로 살아가며 더욱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저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예수님의 진심은 저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저를 사랑하시어 말씀을 통하여 저를 이끌어 주시고자 하시지만, 제가 주님의 진심을 외면할 때가 더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알게 하시고, 주님께서 진실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늘 실천하고, 살아가게 하소서.



– 언제나 변함이 없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는“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계명과 규정들은 저를 구원에로 초대하는 것들이고, 따르기만 한다면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저 또한 주님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굳은 의지를 허락하소서.



– 저희를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저는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사실 주님의 계명들 중에서 지키지 말아야 할 것은 없고, 중요하지 않은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키나 마나 하다고 생각”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어, 제가 멸망이 아니라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하소서.



–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저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가장 작은 자는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이라도 어기거나, 남들을 어기도록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는 결국 구원에서 멀어진 사람입니다. 저는 제 자녀들 때문에 주님께 꾸지람을 들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가르치지도 못하며, 강요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학교 공부가 우선이라고 기도하거나 주일학교에 보내는 것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제 자녀들을 주님께로 이끌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고, 제 자녀들에게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가르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 하느님 아버지, 저는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해 보고 싶어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못한 것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가 계명들을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그 본연의 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이들이 관심 없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계명들을 성실히 지키고, 또 제 삶으로 형제자매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무딘 마음을 더욱 여리게 만들어 주시고, 주님의 계명을 통하여 구원의 길로 성큼성큼 나아가게 하소서.



– 의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저는“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제가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선이 저를 이끌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기도를 하게 하시며, 형제자매들에게 사랑의 손길 내 미는 의로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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