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명 – 스틸리아노(Stylianus)
축일 – 11월 26일
성인구분 – 성인
신분 – 은수자, 주행자
활동지역 – 아드리아노폴리스(Adrianopolis)
활동연도 – +390년경?
같은이름 – 스띨리아노, 스띨리아누스, 스틸리아누스, 알리삐오, 알리삐우스, 알리피오, 알리피우스
소아시아 지방 파플라고니아(Paphlagonia)의 아드리아노폴리스에서 태어난 성 스틸리아누스(또는 스틸리아노)의 삶은 우리에게 전설적인 형태로만 전해지고 있다. 4세기경의 은수자로 여겨지는 그는 기둥 위에서 고행하는 주행자였기 때문에 스틸리아누스 또는 기둥의 성자라고 불린다.
이러한 수행 방법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8세기에 동방 교회에 널리 퍼져있었다. 그다지 신뢰할 수 없는 전설에 의하면 그가 태어날 때 뿔에 불타는 두 개의 초를 달고 있는 양이 그의 어머니에게 신비로운 형상으로 나타나 그의 탄생을 예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3세 때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 테오도루스(Theodorus) 주교가 그를 양육하였다고 전해진다.
적정한 나이가 되자 주교는 그를 부제로 서품하고 본당의 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30세가 되자 그는 완덕의 삶을 향한 부르심에 응답해 은수자자 되어 처음에는 독립된 작은 방에서 생활하며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단식과 극기의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가 신비로운 영상에 이끌려 기둥 꼭대기에서 자신의 남은 생애 전부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그는 거의 50년 이상을 매일같이 기둥 위에서 추위와 고독, 비와 곤충, 배고픔과 목마름, 극도의 불편을 감수하며 살다가 하느님의 품에 안겼다고 한다.
주행자의 전통은 시리아 수도승들의 엄격한 금욕 전통을 따르던 성 시메온(Simeon, 1월 5일)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그는 신심 깊은 사람들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자 기둥 꼭대기에 올라가 생활하게 되었다. 주행자들은 기둥 위에 살면서 세상과는 거리를 두었지만 사막의 은수자들과는 달리 기둥 위에서 예언자적인 직무를 행하였다. 즉 찾아오는 이들에게 설교를 하고 상담을 해주며 죄인들을 회개시키고 종종 예언의 은사를 받기도 하였다. 성 스틸리아누스는 불임주부들의 수호성인이다. 그는 알리피우스(Alypius)로도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