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명 – 드리텔모(Drithelm)
축일 – 8월 17일
성인구분 – 성인
신분 – 수사
활동연도 – +700년경
같은이름 – 드리뗄모, 드리텔름
노섬브리아(Northumbria)에 살던 성 드리텔모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수덕생활을 하고 하느님을 두렵게 여기는 가정을 꾸미고 살았다. 693년 어느 날 그가 평소에 앓던 병이 위중하더니, 저녁에는 죽은 듯이 숨을 쉬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일어나서, 죽은 자신의 육신 주위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사람들은 모두 도망갔으나 아내만은 정신없이 서 있었다. 이때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겁내지 마시오. 나는 죽음에서 부활하였소. 이제부터는 그전대로 살지 않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살 것이오.” 그런 후 그는 재산을 아내와 자식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3등분하여 나누어 준 뒤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죽음 이야기를 아무에게나 하지 않고, 지옥을 두려워하며 천상 영복을 바라는 사람에게만 들려주었다 한다. 그가 지옥이나 천국을 보았을 것이라 하여 이상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었지만, 그 후 그는 일생동안 독수자처럼 엄격한 고행을 하며 지냄으로써 수많은 영혼들을 하느님께 인도하였다고 한다. 성 베다(Beda)는 “그가 지금도 아일랜드에서 독수생활을 하며 놀라운 삶을 산다.”고 증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