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녀 가타리나(Catherine)


 

성인명 – 가타리나(Catherine)

축일 – 9월 4일

성인구분 – 복녀

신분 – 동정녀

활동지역 – 라코니지(Racconigi)

활동연도 – 1486-1547년

같은이름 – 까따리나, 카타리나, 캐서린




 라코니지는 1486년에 어느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났고, 카타리나(Catharina, 또는 가타리나)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가 낡아빠진 광에서 태어난 것은 묘하게도 그녀의 일생이 물질적으로 궁핍하며 건강치 못하고 또 이해받지 못한 사람으로 살 것임을 상징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어느 누구보다도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 그녀는 이미 5살 때부터 아기 예수와 성모께 대한 남다른 신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집안에서 힘든 일을 하거나 굶주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마다 그녀는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서 큰 위로를 받곤 하였다.

 


 1500년의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축일에 그녀는 이 성인에게 기도하였는데, 참으로 기적적으로 성 스테파누스가 발현하여 성령께서 특별히 보살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때 세 줄기의 빛이 그녀를 비추며, “나는 네 안에 내 거처를 정하고, 너의 영혼을 깨끗하고 밝게 할 것이며, 생기를 주리라”고 했다. 그 후 카타리나는 신비적인 신랑과의 동정 서원을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그녀의 손가락에는 신비스런 반지가 끼워 있었고, 이때부터 그녀는 가시관과 주님의 오상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육안으로는 볼 수 없었다. 그 후 카타리나에게는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또 영적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을 짓누르는 악마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는 등 오랜 병고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그녀는 62세 때 카르마뇰라에서 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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