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의 기원과 역사-신약성서에 나타난 신앙고백의 상황(그리스도론 양식2 : 케리그마)

 

2.1.2.1.2. 그리스도론 양식2 : 케리그마




이 양식은 조금 발전된 서술적인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는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강조하면서 예수의 사건을 서술한다. 이 내용들은 특히 사도들에 의해 ‘선포’되기 때문에 케리그마(kerygma)라고 부를 수 있다(사도 2,14-39 ; 3,12-26 ; 4,9-12 ; 5,29-32 ; 10,34-43 ; 13, 16-41). 이 양식은 초대 그리스도교의 설교 형태를 전해주고 있으며 각 설교 형태는 상황에 따라 특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기본 내용구성은 항상 동일하다. 다시 말해서 이 양식에 의해 항상 ‘예수-그리스도의 사건’이 선포된다. 바울로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전통적인 한 양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실상 나도 전해 받았고 또 여러분에게 먼저 전해준 것은 이것입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말씀)대로 우리 죄를 위해서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또 성경(말씀)대로 사흘만에 일으켜지시고, 게파에게, 다음에는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1고린 15,3-5) 이 양식을 전해주는 신약성서 여러 본문들은 부분적인 인용이나 암시를 통해서 나타나기도 한다(1데살 4,11 ; 5,10 ; 갈라 1,4 ;2,20 ; 로마 4,25 ; 8,34 등). 그리스도론적인 같은 케리그마이지만 특별한 형태로 전개되는 양식들도 있다(필립 2,6-11/로마 1,3-4 ; 1베드 3,18). 이 케리그마 양식들은 가르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믿는 이들의 응답이 서술된 형식인데, 이 양식들 안에는 신앙고백적인 기능과 교의적인 기능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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