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끌레멘스-제1고린토 서간(부활의 상징, 피닉스 새)

 

2.2.3. 부활의 상징, 피닉스 새


서간 24 – 25장에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인 예수의 부활과 피닉스 새의 신화를 연결시키고 있다.  이집트의 신화에 나오는 피닉스 새는 헬리오폴리스(태양의 도시)에서 5백년 동안 사는데, 죽을 때가 가까워지면 아라비아로 날아가서 유향과 몰약과 다른 향료들로 둥우리를 만들고 그 둥우리 안에 들어가서 죽는데, 죽은 몸둥아리에서 애벌레가 나와 죽은 어미의 살을 먹고 자란다.  점점 자라 날개가 나오고 튼튼해 지면, 어미의 뼈들이 들어 있는 둥우리를 가지고 어미의 고향인 이집트의 헬리오폴리스로 날아와 다시 5백년을 산다는 것이다. 5백년의 수명 자체도 길지만, 죽은 어미의 몸에서부터 새끼가 나온다는 점에서 불사조란 의미가 있으며, 자기 몸으로 새끼를 기른다는 점에서는 성체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 피닉스 새의 이야기는 후기 그리스도교의 문학과 성미술과 모자이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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