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계
이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목헌장이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문제는 그 광범위한 영역과 실천적인 본성에서 나온 것이다. 전체 헌장이 가지는 폭은 두 부분이 서로 차이가 있고 거의 분리된 서술문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둘째 부분은 실천적인 면에 있어서 어떤 부문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반면에 다른 문제들, 예를 들면 여성의 역할이나 환경문제 등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거의 언급이 되지 않았다.
맥도나(Fr. Enda McDonagh)신부 같은 윤리 신학자들은 사목헌장의 업적을 인정하지만 다른 한계점들도 언급했다.
‧사목헌장은 유럽이나 제1세계적인 관점에서 말한다. 다른 세계들에 대한 관심이나 문제들은 경제나 정치 부문에 거의 국한되었다.
‧세계적인 문제들은 하느님의 은총이나 선의, 그리고 협력에 의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이 헌장의 강점 중의 하나인 희망에 대한 강한 분위기에서 기인된 것이다. 신학과 삶에 있어서 어두운 면은 무시되고 악이라든가 고통 그리고 십자가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교회는 이들 문제들 때문에 가까운 과거에 큰 곤욕을 치렀기에 시계추가 다른 방향으로 흔들린 것일까? 정말 사목헌장은 현대 세계를 너무 긍정적으로 봄으로써 피상적인 낙관론에 빠졌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아마도 1960년대의 전형적인 것이지도 모르겠다.
‧세상, 교회 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관계가 다소 혼란스러운 모양으로 제시되었다. 사목헌장은 이 세상 안의 하느님의 사업을 묘사하는데, 이것이 중요한 한 걸음 전진임엔 틀림없지만, 교회 안에서 이것이 어떻게 하느님의 사업과 연관되는지 계속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