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원천-성서에서의 교회(신약성서-서간문(사목서간))

 

3) 사목서간


사목 서간들은 직무수행에 있어 교회를 이끄는 책임자들의 구조와 훈계가 주요한 내용이다. 즉 조직과 규칙, 교회내 관계들의 정체성, 직무 담당자들에 대한 사목적 권고, 하느님 백성들을 위한 책무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디모테오서에서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교회 또는 공동체라고 표현하기보다 더욱 ‘하느님의 집’으로 표현(3,15)하고 있다. ‘하느님의 집’이라는 의미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교회, 진리의 지주, 진리의 기초라는 뜻이다. 이러한 ‘집’ 표상은 2디모테오 2,19 이하에서 다시 나오는데, 교회는 잘 건축된 하느님의 집이라는 의미이다. 이 교회는 하느님의 기초 위에 서 있으며 하느님 안에서 힘을 얻는다. 이 현세적인 하느님의 집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직무 담당자들이다. 직무 담당자들은 하느님의 건물을 계속 확장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며 또한 내적인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


이렇게 사목 서간문의 교회는 보다 더 제도적인 교회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모습은 바울로 서간문에 제시된 교회의 영적인 본질과는 대조를 이룬다. 사목서간의 교회론적 종합은 역사적으로 또 신학적으로 한발짝 진전된 진일보를 드러내 주고 있고, 이것은 이미 바울로 사상이 예견한 바라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목 서간의 제도적 교회상이 영적인 교회상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요소가 하나의 유기적인 일치 안에서 발전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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