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념의 근본 요소-구원의 근본성사(친교로서의 교회)

 

3.4.2 친교로서의 교회


성사로서의 교회를 이해하는 신앙은 교회를 친교로 봄으로써 신자들의 성사적인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몸과 일치된다는 개념을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일치는 원칙적으로 성찬에서의 친교를 의미한다. 교부들의 사상에서 으러나는 바와 같이 교회는 친교와 동일시 된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친교의 신비안에 있다. 이렇게 교회를 친교로 이해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즉, 교회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인간과 함께하는 친교인 동시에 인간들 상호간의 친교를 의미하며 이로써 교회는 성사 즉 구원의 표지와 도구가 되는 것이다. 바오로의 말은 친교의 핵심의미를 담고 있다. ; “빵은 하나하나이고 우리모두가 여럿이지만 모두  한몸인 것이다. ”(1고린 10,17)이 친교안에서 그리스도는 인간을 당신몸으로 합치시키시고 인간을 인간 자신으로부터 끌어 내어 공동체와 결합시키며 이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은 인간이 성찬안에서 다만 그리스도와 한몸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성체를 모시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 몸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친교의 내용은 하느님께서 인간과 이루시는 일치이다. 창세기 2,24은 두 인간사이의 일치를 말하고 있다. 이 한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일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공동의 운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두 인간의 일치의끈이 바로 사랑이다. 인간은 스스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수 없으며 오직 하느님만이 이를 가능하게 하실수 있는데 그것은 하느님께서 스스로 그리스도안에서 인간과 일치를 이루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본적 일치 개념이 모든 인간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일치의 원리요 도덕이며 바로 이 일치가 진정하고 완전한 일치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통해 서만이 이 일치가 가능하고 그 완전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그리스도론적 중재가 하느님과 인간사이  그리고 인간상호간 일치의 핵심이다.


나아가 친교로 이해되는 교회는 형제적인 구조위에 서있다. 하느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상호간의일치를 가능하게 케하는 그리스도교적 사랑은 다만 형제애로서의 모습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이러한 형제성의 실재는 신앙 성사안에서 이해되고 드러난다. 이렇게 형제성과 교회에 대한 결합은 교회를 존질적으로 형제 공동체로 인식하게 한다. 이렇게 해서 성체성사는 가시적으로 형제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형제를 이루는 성사가 된다. 이러한 토대위에 친교로서의 교회는 하나의 사회적인 차원을 가지게 되는데 이로써 형제성의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사회적 차원은 오늘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교회의 비젼이요 전망이라 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친교는 위계적으로 조직된 사회적인 공동체의 친교를 의미한다. 이 친교는 사회와는 동떨어진 개념 속의 친교가 아니다. 친교로서의공동체는 바로 유기적인 실재로서 합법적으로 유효한 형태를 요청하고 있다. 물론 그 내적 원리는 두말할 것 없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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