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그리스도의 몸)

 

2. 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친교로서의 교회」라는 모형은 현대 가톨릭 교회론에서 부각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과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개념과 조화를 이룬다. 이 모형은 19세기 중반 20세기 초반에 성서와 교부들의 원전 자료들로 돌아감으로써 새롭게 부각되었다. 특히 19세기에 Tübingen학파에 속한 묄러(Möhler)와 그 동료 신학자들에 의해 언급되어졌지만 오랫동안 소홀히 다루어 오다가 금세기에 이르러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Tübingen학파 신학자들은1) 제도적 모형의 빈약성을 반박하면서, 성령에 의해 생명력을 부여받는 초자연적 유기체 즉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지속되는 친교로서의 교회라는 모형을 소개하였다.


이 친교로서의 교회를 나타내는 두 가지의 개념이 있어 왔는데 앞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2.1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개념은 성서의 바울로 서간에서 제일 먼저 발견되고 있다(로마 12; 1고린 12; 특히 에페 2,22-23과 골로 1,24를 보라).


아우구스띠노를 비롯한 많은 교부들은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하여 생활하는 모든 이들을 연결하는 신비적이고 비(非)가시적인 친교를 특별히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신비체 개념을 발전시켰다.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있어서 교회는 지상의 삶 속에서 불완전하게 혹은 천상 영광의 삶 속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지든지 간에 본질적으로 하느님과의 친교이다. 그는 신비체로서의 교회를 가시성이나 성직구조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성인들의 사회(Societas Sanctorum)로 이해하였다. 또한 성령이 그들을 그리스도와 결합시키며 또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일치의 원리로서 작용한다.


교회론 안에서의 강력한 제도주의 시기 이후 19세기 중엽에 재생하기 시작한 신비체적 교회관은 20세기 초엽에 성서와 교회원천에로의 복귀를 통하여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 교황 비오 12세(Pius Ⅻ, 1939-58)는 회칙 「그리스도의 신비체」(Mystici Corporis Christi, 1943)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비스러운 몸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또 이 신비적인 몸과 가톨릭 교회는 동일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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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그리스도의 몸)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2. 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신비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친교로서의 교회」라는 모형은 현대 가톨릭 교회론에서 부각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과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개념과 조화를 이룬다. 이 모형은 19세기 중반 20세기 초반에 성서와 교부들의 원전 자료들로 돌아감으로써 새롭게 부각되었다. 특히 19세기에 Tübingen학파에 속한 묄러(Möhler)와 그 동료 신학자들에 의해 언급되어졌지만 오랫동안 소홀히 다루어 오다가 금세기에 이르러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Tübingen학파 신학자들은1) 제도적 모형의 빈약성을 반박하면서, 성령에 의해 생명력을 부여받는 초자연적 유기체 즉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지속되는 친교로서의 교회라는 모형을 소개하였다.

    이 친교로서의 교회를 나타내는 두 가지의 개념이 있어 왔는데 앞서 언급하였듯이, 하나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2.1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개념은 성서의 바울로 서간에서 제일 먼저 발견되고 있다(로마 12; 1고린 12; 특히 에페 2,22-23과 골로 1,24를 보라).

    아우구스띠노를 비롯한 많은 교부들은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하여 생활하는 모든 이들을 연결하는 신비적이고 비(非)가시적인 친교를 특별히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신비체 개념을 발전시켰다.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있어서 교회는 지상의 삶 속에서 불완전하게 혹은 천상 영광의 삶 속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지든지 간에 본질적으로 하느님과의 친교이다. 그는 신비체로서의 교회를 가시성이나 성직구조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성인들의 사회(Societas Sanctorum)로 이해하였다. 또한 성령이 그들을 그리스도와 결합시키며 또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일치의 원리로서 작용한다.

    교회론 안에서의 강력한 제도주의 시기 이후 19세기 중엽에 재생하기 시작한 신비체적 교회관은 20세기 초엽에 성서와 교회원천에로의 복귀를 통하여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 교황 비오 12세(Pius Ⅻ, 1939-58)는 회칙 「그리스도의 신비체」(Mystici Corporis Christi, 1943)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비스러운 몸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또 이 신비적인 몸과 가톨릭 교회는 동일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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